구조적 아방가르드를 추구하는 디자이너 이석태는 이번 시즌 만화 영화 둘리의 캐릭터에서 영감받은 팝 아트적 컬렉션을 선보였다. 둘리 탄생일인 ‘830422’을 테마로, 수공예적 기법과 키치한 팝의 요소를 구조적 아방가르드와 조합해 모던하고 시크한 미학적 컬렉션을 완성했다. 글랙, 화이트 등 무채색을 중심으로 레드, 옐로우 등 원색의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했으며, 비대칭 실루엣의 코트와 사파리 재킷, 이질적인 소재를 믹스한 원피스 등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