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N진
  • >패션엔파라치
  • 컬렉션
  • 패션타입
  • 엔톡
  • 패션Q&ampA
> 스타일엔 > 컬랙션
서울 패션 위크
컬렉션 검색
see all designers
유혜진 (KUMANN YOO HYE JIN)
쿠만 유혜진의 이번 시즌 콘셉트는 무한한 발상의 원천인 과학 속 가설들 중 공간의 뒤틀림에 의해 초고속 여행이 가능하다는 공상과학적인 아이디어‘시공왜곡(The warping of time and space)’으로부터 영감을 받은‘하운즈투쓰 블락 스페이스십(Houndstooth block spaceship)’으로, 유혜진 특유의 입체적 디테일을 체크 패턴 코팅 소재와 이중 본딩 소재 등으로 세련되게 선보였다. 특히 전통 체크 패턴인 하운즈 투쓰 체크 패턴을 3D 그래픽에서 날아가는 블록으로 만들어 프린트한 소재를 가볍고 재미있게 풀어내기도 했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두드러지는 ‘데미 쿠튀르(demi-couture)’적인 접근의 다양한 원피스 드레스와 아우터 등을 선보였다. 소재로는, 마른 잔디풀 이미지를 프린팅한 소재의 아우터와 원피스들을 비롯하여 하운즈투쓰 체크 본딩 소재, 체크 패턴 모양들을 3D 그래픽의 블록들로 만들어 프린팅한 소재들의 원피스 드레스들이 돋보였다. 첫 스테이지에 등장한 겨울날의 마른 잔디밭의 아우터로 시작하여 하운즈투쓰 체크의 스페이스쉽이라는 이미지의 원피스로 마무리를 장식하면서 내츄럴한 이미지와 그래픽 이미지를 시작과 끝으로 배치해 대비시켰으면서도 마치 지상에서 우주로, 한 차원을 뛰어넘는 여행이라는 컨셉 아이디어와 걸맞는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울, 폴리에스테르, 인조가죽, 페이크 퍼 소재와 블랙, 화이트, 그레이, 코발트 블루, 피코크 블루, 오커드, 브라운, 옐로 컬러가 만나 컨템퍼러리 데미 쿠튀르 스타일이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