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디자인에 관능적이고 세련된 디테일을 가미하여 고전과 현대미의 공존을 재해석해 온 S=YZ. 톨스토이의 소설 <부활>에서 영감 받은 소유진의 이번 컬렉션은 자유를 빼앗기고 억압된 인간의 감정과 한 인간이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그렸다. 길을 인도하여 준다는 의미의 여호와수 나무(Joshua Tree)를 모티브로 프린트 디자인을 하였고, 금속판을 통해 내면의 죄의식을 표면 위로 부각시키는 자아 성찰의 의미를 표현했다. 가죽, 오간자, 데님, 프린트 저지, 메탈, 실크 소재가 네이비, 카키, 오렌지, 골드, 블랙 컬러와 만나 ‘인간과 패션의 부활’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