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옥의 파츠파츠는 패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과 해답을 담은 브랜드다. 낭비되는 원단과 노동력,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한 네오프렌 제품들은 미니멀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16 S/S에는 트래블러(Traveller)의 감성을 담아, 미래주의자들의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트래블 룩을 제안했다. 화이트와 블루의 청량한 쇼피스로 시작된 이번 컬렉션은 시그니처 모티브인 달 항아리 프린트(언뜻 보면 큰 도트 모양의)와 스트라이프, 기하학적인 패턴 등을 통해 미니멀하면서도 율동감 있는 컬렉션으로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