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런칭된 김지은의 프리마돈나는 국내보다 일본에서 먼저 유명세를 탔다. 2013년부터 일본에서 쇼를 진행해온 그녀는 16 S/S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국내에서 공식적인 데뷔무대를 가졌다. 프리마돈나는 특유의 여성스럽고 귀엽고 세련된 걸(girl)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서울이라는 도시의 감성에 맞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내년 S/S 강력한 트렌드로 떠오른 파자마와 긴 슬릿이 들어간 벨보텀 팬츠, 러플 스커트가 달린 스웨트 셔츠 드레스 등 당장 입어도 손색없을 만큼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옷들로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