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주효순은 영화 ‘러브 스토리(Love Story , 1970)’의 알리 맥그로우를 뮤즈로, 그녀의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움을 'Playing a variation on love'라는 컨셉으로 표현했다. 1970년대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 무드를 중심으로, 섬세한 플리츠 디테일 돋보이는 코트와 원피스, 오버핏 롱 코트와 쓰리 피스 수트 등을 선보였다. 네이비, 레드, 핑크를 메인 컬러로 프레피 룩과 보헤미안 스타일을 믹스매치해 폴앤앨리스만의 스타일로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