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서병문은 실험적인 구조의 패턴과 하이테크 소재의 조화를 통해 남성복의 새로운 룩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오류를 예술로 승화한 현대미술의 분야인 ‘글리치 아트(GLITH ART)’에서 영감을 받아, 원본과 원본의 오류, 병치를 통해 원래의 특징의 의문의 제기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을 바탕으로 가죽 라이더 재킷, 니트웨어, 봄버 등의 오리지널 구조에 인위적으로 변화를 줘 새로운 형태적 구조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했다. 런웨이에는 ‘비정상회담’의 샘 오취리가 올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