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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자인(JAIN SONG)
한국의 ‘스텔라 맥카트니’라 불리는 디자이너 송자인은 한국 패션의 레전드 울티모 김동순의 딸이다. 하지만 외모와 털털한 성격, 같은 대학 같은 과 동문이라는 공통점과 달리 지향하는 디자인 세계는 전혀 딴판이다. 엄마인 김동순이 노마드적인 야생적 자유 영혼을 추구한다면 딸인 송자인은 세련된 도시적인 자유 영혼을 추구한다. 그래서 디자이너 초기 시절에는 많이 부딪히기도 했지만 결국 송자인은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며 옷과 디자이너가 닮은 몇 안 되는 디자이너로 성장했다. 모던 클래식과 시티 스포티즘을 결합해 온 송자인 디자이너의 자인 송은 이번 시즌 ‘Mutual mind – She said No, but she didn’t mean it’이라는 테마를 들고 나왔다. 심플하고 클래식한 테일러링에 머스큘린 요소를 더한 코트, 앞과 뒤의 길이가 다른 언밸런스 재킷 등으로 “No”라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Yes”라고 말하는 여자의 이중적인 심리를 나타냈다. 상의가 강조된 오버사이즈 룩으로 매니시 스포티 룩을 표현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캐시미어, 울, 네오프렌, 레이스 등의 소재가 블랙&화이트 컬러와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