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1-10-23

[리뷰] 어번 하이브리드, 2022 S/S 사카이 여성복 컬렉션

'실험적인 패션의 선구자' 아베 치토세가 2022 S/S 사카이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예상할 수 없는 소재의 믹스매치와 해체주의 등 새로운 관점에서 파악한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패션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Abe Chitose)가 도쿄 타워를 무대로 2022 S/S 사카이(SACAI) 여성복을 컬렉션을 선보였다.


버스에서 내린 모델들이 도쿄의 상징,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통로를 활보하며 시작된 사카이의 2022 S/S 컬렉션은 마치 도쿄 관광을 연상시키는 런웨이로 관중들을 이끌었다.


관광 가이드처럼 깃발을 든 모델이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사카이의 이번 컬렉션도 새로운 비율, 해체와 재구성을 통한 프로포션 등 새로운 관점에서 파악한 하이브리드 세계로 관중들을 초대했다.  


스포츠, 밀리터리, 데이웨어 등 다양한 미학이 융합된 새로운 관점의 하이브리드 스타일은 사키이 고유의 독창적이며 실험적인 프로포션을 창출하며 옷에 대한 새로운 반전 미학을 선사했다. 


사카이는 그동안 예상할 수 없는 소재의 믹스매치와 해체주의, 남성성과 여성성을 한데 믹스한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패션으로 전세계 패션마니아들을 열광시켜 왔다. 


↑사진 =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


이번 2022 S/S 컬렉션에서도 재킷은 셔츠와 일체화되고 플리츠 스커트는 롱 드레스로, 민소매 블레이저는 미니 드레스로 융합시킨 새로운 프로포션이 시선을 끌었으며 케이프 트렌치 코트, 레오파드 프린트 등은 우아한 감성이 깃든 사카이의 여성적 미학을 돋보이게 했다.


'실험적인 패션의 선구자'로 불리는 일본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는 지난 1999년 사카이(SACAI) 여성복을 출시하고, 2009년에 사카이 남성복, 2016년 핸드백 라인을 런칭했다.


볼륨과 소재가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조화를 이루는 어번 하이브리드 스타일로 유명하며 해체주의적인 디자인과 완벽하게 정교한 패턴, 부드러운 촉감과 대비되는 강렬한 색, 구조적인 형태와 섬세한 소재 사이의 간극이 여성스러움과 맞닿아 있다.


↑사진 =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


아베 치토세는 인터뷰에서 “사카이는 옷을 통해 자신의 자율성을 표현하고 싶지만 딱딱한 수트의 힘을 빌리고 싶지는 않은 이들을 위한 브랜드”라고 브랜드 철학을 규정한 바 있다.


올해 49세인 아베 치토세는 현재 가장 존경받고 있는 일본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그녀의 팬 중에는 보그 미국판 편집장 안나 윈투어와 여류 패션 비평가 수지 멘키스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그녀는 고인이 된 칼 라거펠트가 생전에 극찬을 보냈던 매우 희귀한 라이벌 디자이너 중 하나였다. 


칼 라거펠트는 생전에 아베 치토세를 "오늘날 활동하고 있는 가장 흥미로운 디자이너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사진 = '사카이X장 폴 고티에' 2021 F/W 오뜨꾸띄르 컬렉션 피날레 장면,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


힌편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는 럭셔리 브랜드 디자이너들과 친분을 맺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며 명성을 떨치고 있다. 


지난해 1월 런웨이에서 은퇴한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는 매 시즌 게스트 크리에이터를 초대해 오뜨 꾸뛰르를 발표한다는 새 프로젝트를 내놓았는데 그 첫번째로 장 폴 고티에는 사카이를 선택했다.


'사카이 X 장 폴 고티에' 컬렉션은 지난 7월 2021 F/W 오뜨꾸뛰르 컬렉션에서 공개되었으며 기성복 캡슐 컬렉션은 출시되자 마자 곧바로 조기 완판되었다.


↑사진=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 장 폴 고티에


또 아베 치토세는 디올의 킴존스와 지난 여름 공개한 협업 컬렉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랜 인연을 이어온 이들의 첫 협업 프로젝트 '디올 x 사카이' 컬렉션은 두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협력이 돋보이는 57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디올의 아이코닉한 ‘DIOR’ 레터링 로고 ‘I’에 사카이 로고가 세로로 더해진 특별한 협업 로고가 사용됐다. 사카이의 특징인 하이브리드 테마의 디자인이 의류, 신발, 가방 및 액세서리에 반영됐다. 오는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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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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