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9-10-08

'파산보호 신청' 바니스 뉴욕, 약 2천631억 입찰자와 협상중

지난 8월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간 미국을 대표하는 백화점 바니스 뉴욕이 2억 2천만 달러(약 2,631억 원)의 입찰자와 협상중인 것으로 보도되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백화점 바니스 뉴욕이 2억 2천만 달러(약 2,631억 원)의 입찰자와 현재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100년 역사를 가진 바니스 뉴욕은 지난 8월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갔으며 파산을 막기위해 현재 잠재적 구매자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니스 뉴욕의 변호사는 판사가 오는 10월 11일(현지시간)까지 입찰 마감 시한을 연장한 지난 주 목요일 파산 심리에서 회사는 잠재적 매수자와 협상 중이라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말했다.



WSJ은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현재 바니스 뉴욕 입찰자는 샘 벤-아브라함이 이끄는 패션 경영진 그룹으로, 뉴욕에 본사를 둔 남성복 매장 아트리움(Atrium)과 컬트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키스(Kith)를 공동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이 임원은 입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소매업체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니스 뉴욕 대변인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우리는 잠재적인 구매자와 사전 협상을 하고 있으며 다음 주 금요일까지 합의에 이를 것이다"라고 말하며 협상 사실은 확인해주었지만 입찰자의 신원에 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입찰에는 자산담보대출과 현금 뿐 아니라 바니스 뉴욕의 매디슨 애비뉴와 비벌리힐스 건물 주인과의 거래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바니스 뉴욕은 매디슨 애비뉴 플래그십의 급격한 임대료 인상과 디지털 경쟁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당시 이 백화점 사업자는 시카고, 라스베이가스, 시애틀은 물론 5개의 컨셉 스토어와 7개 바니스 웨어하우스 매장을 폐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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