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권성재 더휴컴퍼니 사장 2011-05-19

더휴컴퍼니,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구축한다


 

더휴컴퍼니가 올해 본격적으로 제 2의 성장 동력을 가동한다. 지난해에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더휴컴퍼니는 올해에 중국 사업의 안정화와 신규 수입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바슈」의 런칭, 그리고 「보니알렉스」의 메가 브랜드화 등을 통해 제2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마켓 확장을 꾀할 방침이다.

더휴컴퍼니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25.53% 신장한 1천39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2009년에 부진했던 매출을 만회했다. 이와 함께 올해 1/4분기에도 국내 시장에서 전년대비 20%의 매출을 신장을 기록했으며, 중국 시장까지 합할 경우 매출 증가세는 25%까지 확대됐다. 「보니알렉스」와 「어스앤뎀」이 꾸준하게 30~40%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고, 「U.G.I.Z」와 「크럭스」가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매출 기조와 신규 사업이 안정권에 접어든다면 올해에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는 동시에 제 2의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새로운 패션 패러다임에 맞는 사업 구조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휴컴퍼니의 권성재 사장은 “국내외 경제 환경에 따라 국내 패션 기업에게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동조화 시대와 글로벌 SPA 브랜드의 국내 진출로 국내 패션 시장의 유통 및 소비 환경은 새로운 패션 비즈니스 툴을 요구하고 있다”며 “또 패션 브랜드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심화되고 있고, 최신 국내 패션 비즈니스 패러다임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국내외 패션 유통 환경에 맞는 사업 구조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패션 시장에서 소비자의 마인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과 매스 마켓에 한정되어 있는 더휴컴퍼니의 포트폴리오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권 사장의 생각이다. 이 같은 고민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F/W에 신규 수입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바슈」를 런칭할 예정이며, 「보니알렉스」의 메가화를 서두르고 있다. 또 현재 안정화에 들어선 중국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권 사장은 “국내 패션 유통 환경이 새로운 환경에 직면한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국내 소비자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 재설계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구축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구조 다각화
여성 컨템포러리 「바슈」 런칭


더휴컴퍼니는 비즈니스를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오는 F/W에 수입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바슈(ba&sh)」를 런칭한다. 더휴컴퍼니는 최근 국내 패션시장이 하이엔드 마켓과 저가 마켓으로 양분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하이엔드 마켓의 진입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타진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바슈」런칭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바슈」는 내추럴하면서도 모던한 컨셉을 표방한 디자인에 한국인의 체형과 취향을 감안한 상품으로 여성 영 컨템포러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바슈」는 지난 2003년 바바라 보카라와 샤론 립이 런칭한 브랜드로,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두 개의 독립된 여성상을 하나의 컬렉션에 투영, 매일 옷을 입기 위해 옷장을 여는 여성들을 위한 ‘아이디얼 클로젯’을 제안하고 있다.

소프트하고 내추럴한 소재를 사용해 1960년대 자연주의 히피와 우드스탁 록 문화를 모던하게 재해석하고 미니멀과 로맨틱을 적절하게 조화시키는 등 트렌드를 접목한 세련된 여성스러움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니알렉스」메가화, 중국 사업에 박차


또한 더휴컴퍼니는 「보니알렉스」의 메가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현재 안정화에 들어선 중국 사업의 볼륨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휴컴퍼니는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감안해 상품 구성을 다양화시키고, 영업면적을 확대해 「보니알렉스」의 메가 브랜드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우선 마켓 테스트 차원에서 백화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브랜드 메가화를 시도하고, 점차적으로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가두점을 늘려 유통망을 1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사업의 볼륨화도 적극 시도한다. 더휴컴퍼니는 지난 2007년 중국 법인을 설립, 「U.G.I.Z」와 「크럭스」의 여성복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U.G.I.Z」로 1억7천만 위안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런칭한 「크럭스」의 유통망을 확대하는 한편 「보니알렉스」와 「어스앤뎀」의 런칭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성재 사장은 “중국 사업은 안정화를 지나 열매를 거두고 있는 시기라며 올해는 브랜드 추가 런칭과 매출 및 유통망 확대를 통해 전체적으로 볼륨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캐릭터 라인 확대로 꿩 먹고 알 먹고!
 ‘T’ 팝업스토어, 지비 라인, 맨유 라인 등


이와 함께 더휴컴퍼니는 캐릭터 라인 확대로 상품 구성 확대와 매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월트디즈니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을 롯데백화점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라인으로 출시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T’ 단독 팝업스토어를 출시했으며 뉴 어번 시크 캐주얼 「어스앤뎀」은 스페셜 캐릭터 라인 ‘지비(ZIBI)’를 전개하기도 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프로 명문축구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맨유 라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팝업스토어 ‘환경을 생각하는 T’ 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한편, 85~105 사이즈까지 제안하고 있으며, 또 5세와 7세까지 총 7사이즈의 패밀리룩으로 출시해 5월 가정의 달과 각 대학의 MT 시즌을 맞아 예약 주문이 쇄도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얼룩말을 모티브로 탄생한 「어스앤뎀」의 ‘지비’ 라인은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즐기며 풍부한 경험과 넓은 사고, 그리고 내면의 성장을 추구하는 1020세대를 타겟으로 해 인기를 끌었다.

또 후드티셔츠, 맨투맨티셔츠, 점퍼 등의 아이템으로 출시된 「UGIZ」 「B.C.R-CRUX」의 ‘맨유 라인’은 패밀리룩으로 전개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맨유 라인은 컬러플한 스포티 함을 살려 레드, 머스타드, 블루, 그린 컬러를 기본으로 점퍼, 후드티 스타일을 출시했고, 아동 2사이즈를 출시했다. <허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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