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패션 디자이너 Marissa Webb 2015-09-11

한국계 입양아에서 미국 패션계의 샛별이 된 디자이너 마리사 웹

지난 9월 10일(현지 시간) 2016 봄/여름 뉴욕패션위크가 시작되었다. 이번에도 많은 젊은 디자이너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글로벌 라이징 스타를 꿈꾸고 있다. 이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한 디자이너가 있다. 바로 미국에 입양되어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한 한국계 미국 디자이너 마리사 웹(Marissa Webb)이다.




현재 바나나 리퍼블릭과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마리사 웹은 한국에서 고아원에서 살다가 미국 가정에 입양된 한국계 미국 디자이너다. 그녀는 원래 심리학을 전공했으나 패션에 관심이 많아 FIT에 편입했고, 그때부터 인턴 십을 다니며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했다. 그녀는 모 인터뷰에서 말했다. “나는 자라면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꿈은 공짜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늘 노력하는 것만이 꿈을 이루는 지름길임을 강조한다.

 

1년에 두 번씩 열리는 뉴욕패션위크동안 젊은 디자이너들은 컬렉션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수면도 부족하고 육신도 피곤하다. 하지만 이들은 걱정은 단 하나다. 바로 자신들이 준비하는 단 하나의 컬렉션이다. 마리사 웹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다. 현재 급부상중인 그녀의 책임감은 두 배다.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마리사 웹의 런웨이 쇼는 첫날인 목요일에 열리고, 이어 토요일에는 2014년 봄 시즌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바나나 리퍼블릭의 2016 /여름 컬렉션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어린 시절 자라면서 스스로를 소년들 중 하나로 인식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톰보이였던 셈이다. 그녀는 뒤뜰의 나무와 더러운 자전거 바퀴 자국에 둘러싸여 자랐다고 한다. 덕분에 그녀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했으며 항상 흙을 뒤 집어 쓰고 다니는 말괄량이였다. 그러나 야구 연습 뒤에는 늘 집으로 달려가서 엄마가 패션 잡지를 보는 동안 옆에서 스케치를 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일종의 특별한 믹스를 즐겼던 셈이다. 그녀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패션 전문학교인 FIT로 편입했다.


 

FIT에서 그녀는 패션 일러스트레이션과 디자인에 집중했다. 그녀가 학교에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은 바로 창의적인 산업만이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다는 것이었다. 수많은 유명 디자이너와 아티스트가 있지만 그녀는 힘들지만 헌신하고 더 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다음 단계로 스스로를 발전시켜나갔다.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론칭은 학교를 다니는 동안 그녀의 꿈이었다. 대학을 다니면서 수년간 인턴으로 시간을 보냈고, 결코 자신의 꿈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과정은 아주 힘든 일이었고 그녀는 디자인에만 포커스를 맞추지 않았다. 회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금융이나 법 그리고 경영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그녀는 운이 좋게도 이주 좋은 팀을 만났다. 20129월 뉴욕패션위크를 통해 2013 /여름 컬렉션을 런칭하면서 드디어 그 꿈을 이루었다.

 


그녀는 그녀는 남자와 여자 모두로부터 개인적인 영감과 스타일을 발견한다. 거리를 걸을 때 마주치는 사람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제공받지만 그녀에게 많은 영감을 준 것은 바로 믹 재거다. 그는 그녀에게 스키니 진과 그녀가 좋아하는 가죽에 대한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그녀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주장하다. 그리고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라고 조언한다. 만약 150%의 가능성이 있다면 결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일하고 항상 겸손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내가 얻는 것 이상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마리사 웹은 2개 브랜드의 뉴욕패션위크를 준비하면서 대부분의 주말을 스튜디오에서 일을 하면서 보낸 그녀와 <패셔니스타>와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소개한다.

 

 

 

공식적으로 언제부터 두개의 쇼를 준비하기 시작했나?

 

나는 컬렉션 3~4개월 전부터 디자인 작업을 시작한다. 바나나 리퍼블릭의 경우는 디자인 팀원들에게 컨셉 방향을 제시하고, 팀원들이 제출한 디자인과 스케치를 검토한다. 마리사 웹과 바나나 리퍼블릭 2개 브랜드가 각각 별개의 프로세스로 개념화(conceptualizing) 작업이 진행되기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다.

 

2개 브랜드를 동시에 디렉팅하기 때문에  실제로 책상에 앉아 많은 디자인을 하지 못한다. 럭셔리 브랜드 디렉터의 역할처럼 특정 업무에 집중화 되어있기보다 한번에 수많은 일을 처리하며 다양한 업무를 소화해내고 있다. 우리는 멀티테스킹이며 끊임없이 분주하다. 실제로 두 회사에서 동시에 세 시즌 업무를 진행하기기 때문에 업무 포지션은 광범위하고 디테일하게 진행하게 진행한다.   

    



컬렉션을 앞두고 수행해야 했던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을 무엇이었나?

 

두 브랜드의 컬렉션을 준비하는동안 여러 군데를 바쁘게 뛰어다니며 업무를 소화한다. 바나나 리퍼블릭 사무실, 혹은 나의 스튜디오에서 두 브랜드 쇼의 스타일링을 마무리하고 두 브랜드 모델 캐스팅을 진행하는 등 컬렉션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바나나 리퍼블릭 쇼와 마리사 웹 쇼의 차별화는?

 

두 브랜드의 모델 워킹과 음악은 프로세스가 모두 다르다. 바나나 리퍼블릭 프리젠테이션은 백 스테이지가 매우 혼잡스럽고 두 브랜드 각각 동일한 것 같지만 결국 다르다. 그들은 각각 그들만의 독특하지만 다른 열정이 있다.    

 



쇼 시작 전 마지막 몇 시간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가?

 

쇼가 끝날 때까지 여유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때 가장 흥미롭다. 모델들은 패션위크 기간 동안 하루 종일 달리기 때문에 그들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자정에 쇼를 하면 우리는 자정에 맞는 상황을 연출해야 한다. 유연한 대처를 위한 캐스팅, 혹은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우선되어야 한다. 일반 관객들이 보지 못하는 무대 뒤에서는 늘 혼란이 뒤따르며 미세하게 조정되거나 완벽하지 않을때가 많다. 마지막 순간에도 모델들의 룩을 바꾸거나 스타일을 변경해야 하는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컬렉션으 반응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걱정하는 편인가?

 

나는 현실에서 도피하지 않는 사람 중 하나다. 가장 급한 일에 초점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나의 DNA에 충실하며 아울러 또 다른 책임인 바나나 리퍼블릭의 DNA에도 역시 충실하다. 솔직히 나는 늘 직감과 함께 가야하고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보통의 경우 주변 사람들의 평가와 시선을 의식해 프로젝트를 자주 변경하는 사람이 많지만 나는 나의 직감을 믿고 내가 느낀것을 그대로 작업에 적용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나는 팀원들에게 요구한다그들은 나를 아주 잘 알고 있고 나는 그들의 본능을 신뢰한다. 나는 팀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공감대를 충분히 갖고 그들의 생각에 대해 걱정하지 걱정하지 않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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