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4-07-27

밀라노 컬렉션 ‘프론트 로우 티켓’ 9,600만원에 경매된다?

밀라노 패션 위크의 프론트 로우, 즉 맨 앞자리 티켓 가격이 55,000파운드(약 9,588만원)에 경매된다고 <패셔니스타>가 보도했다. 몇몇 패션쇼의 가장 비싼 패션쇼 티켓은 아티스트의 센터를 위한 자금 마련에 도움을 줄지도 모를 일이다.




보통 해외 컬렉션에서 탑 디자이너의 패션 쇼 티켓은 구하기 힘들다. 엄밀하게 말해 패션쇼 티켓만이 쇼장 입장의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패션쇼장 문은 개념 없는 기도들이나 특권(?)을 행사하는 안하무인의 PR관계자들에 의해 철저하게 봉쇄된다. 하지만 새로운 방법이 나타났다. 바로 바이어들이 제공하는 경매 덕분에 패션계의 가장 탐나는 패션 쇼의 일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밀라노에서 열리는 펜디, 프라다 그리고 조르지오 아르마니 패션쇼의 프론트 로우 티켓은 지난 72625,000파운드(4,358만원)를 시작으로 경매가 시작되었다고 <패셔니스타>가 보도했다. 또한 패키지(펜디에서 백 스테이지도 볼 수 있는 티켓 두장 포함)은 경매를 통하지 않고 아티스티 웹사이트의 '바이 나우'를 통해 다이렉트로 55,000파운드(9,588만원)에 구할 수 있다고 한다. 파리 컬렉션에 선보이는 미우 미우의 패션쇼 티켓은 5,800파운드(1,011)으로 경매가 시작되어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처럼 부담스러운 패션쇼 티켓 가격에 대한 경매 소식에 이어 최근 리한나가 60,000파운드(1459만원)에 싱글 패션쇼 티켓을 구했다는 소식은 우리에게 쇼크로 되돌아오지만 경매의 이면에는 도네이션이라는 관대한 원인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경매 진행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워터밀 센터(Watermill Center)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터밀 센터는 스스로 독립한 젊은 이머징 아티스트를 호스팅하기 위한 아트 시설이라고 한다.

 

경매는 또한 다양한 아트 작품과 사진 작품도 입찰이 예상 된다. 예를 들어 자크 루이 다비드의 그림 '마라의 죽음(Death of Marat)에서 영감을 얻은 로버트 윌슨에 찍은 레이디 가가의 비디오 포트레이트는 입찰이 47,000파운드(8,193만원)가격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95,000달러(9,756만원)에 달하는 밀라노 패션쇼 티켓의 트리오는 전체 경매에서 가장 높은 '바이 나우' 가격을 자랑하는 가운데 센터에서는 가격 없음으로 패키지의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15분 동안 자리 때문에 패션 에디터를 화나게 하고, 숨조차 쉬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붐비는 쇼 장에서 엉덩이가 마비되는 딱딱한 벤치에 앉아 매력적인 경험을 괴연 누가 가격을 매길 수 있겠는가? 하지만 아직도 일반 관객들이나 프레스들을 자신의 특권에 대한 돈을 미리 지불하고 앞자리에 않아있는 셀럽들을 확인하기 위해 넥스트 시즌의 프론트 로우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디자이너의 컬렉션 보다 패션쇼장 맨 앞자리에 앉은 셀럽들이 더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 컬렉션에서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싶은 셀럽들의 타켓 확보 전쟁은 앞으로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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