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3-14 |
'20세기 패션 사진' 전시회
세계적인 잡지 그룹 콩드 나스트가 오는 5월 25일 부터 잡지를 통해 독자들의 이목을 끌렀던 20세기 최고의 패션 사진들을 모은 사진 전시회 'A Century of Fashion Photography'를 파리에서 연다.
21세기 들어 패션 사진은 광고나 잡지 스프레드 지면을 위한 사진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지난 수년간 잡지에 실렸던 패션 이미지들은 권위 있는 박물관이나 전 세계에 걸쳐 아트 콜렉터의 집안의 벽에 걸리기 시작했다. 전설적인 출판사 콩드 나스트와 컨템포러리 패션을 해석하는 탁월한 시각 덕분에 콩드 나스트의 간판 잡지인 <보그>는 역사상 가장 재능 있는 패션 포토그래퍼들의 수준 높은 패션 사진을 꾸준히 공개해왔고, 그 사진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이다.
오는 5월 26일부터 파리에 있는 펠레 갤러리아(Palais Galleria)에 열리는 'Coming Into Fashion: A Century of Fashion Photography' 전시회에는 모두 160점의 패션 사진이 선보인다.
전시회에는 20세기 초 패션 일러스트를 대체할 수 있는 패션 사진이라는 장르라는 틈새시장을 만들어 최초로 패션잡지 전속 포토그래퍼 시스템을 만든 에드워드 스타이컨(Edward Steichen)과 헬루트 뉴튼(Helmut Newton)외에도 오늘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포토그래퍼인 브루스 웨버(Bruce Weber), 코린 데이(Corinne Day),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 피터 린드버그(Peter Lindbergh) 마리오 테스티노(Mario Testino)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회가 열리기 전에 미리 몇몇 작품을 만나보자.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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