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1-17 |
60세 패션 모델 크리스티 브링클리의 동안 시크릿
곧 60세 생일을 맞이하는 모델 크리스티 브링클리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올해 60세가 되는 최고령 수퍼 모델 크리스티 브링클리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의 수영복 특집호에서 여전히 아름다운 매력을 발산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화보 촬영을 하기 위해 젊은 모델에 둘러 싸여 있는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그녀는 오는 2월 2일에 60세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1954년 미시간에서 태어난 블링클리는 최근 할리우드에서 진행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의 수영복 특집호에 레드 카펫 위 모델의 호스트로 합류했다. 같이 화보를 찍은 모델들의 경우 대부분의 30살 정도 차이가 나지만 그중 18세의 모델 아일랜드 볼드윈은 킴 베이싱어와 알렉 볼드윈의 딸로 블링클리와는 나이 차이가 무려 41살이나 났지만 문제는 그 나이만큼이나 티가 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1970년 말과 1980년 초에 이르기까지 연 이어 3번이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의 수영복 특집 커버 모델로 등장했을 때와 거의 같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뮤지션 빌리 조엘과 건축과 치터 쿡 등 4번이나 결혼을 해 3명의 자녀를 둔 엄마지만 모델 유전자는 타고난 것 같다. 그녀의 동안 비결은 무엇일까? 그녀는 동안 얼굴과 무엇보다 건강하고 탄력있는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고 아침은 반드시 챙겨먹는다고 한다. 요가 신봉자가이기도 한 그녀는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다. 하지만 다른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단것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초콜렛 칩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고.
엄마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열 다섯살 딸 세일러는 이미 엄마의 발자취를 따라 가고 있다. 최근 브랜드 클레어 액세서리 광고의 주연으로 화려한 데뷔 식을 마쳤기 때문이다. 모전여전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릴 듯 하다.
한편 지난 25년간 화장품 브랜드‘커버 걸’의 메인 모델로 활동해 '최장수 코스메틱 모델'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지금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발행되는 500여 잡지에 등장했다고 한다. 특히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는 그녀를 모델로 한 달력을 만들어 판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오랜 동안의 활동 덕분에 그녀는 배우, 일러스트레이터, 텔리비전 진행자, 사진가, 작가, 디자이너, 동물보호와 환경운동가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인생은 60부터?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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