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0-10-05 |
일본 도쿄 “우리는 나이키 공원 반대한다”
나이키 후원 스케이트 보드 공원 반대 시위
“우리는 나이키 공원을 반대한다.”
일본 도쿄 패션 중심지 시부야에 있는 미야시타 공원을 '나이키'사 후원의 스케이트 보드 공원으로 바꾸는 것에 반대, 항의하는 가두시위가 9월 26일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 시위대는 집회??시위 장소로 애용될 뿐 아니라 노숙자 수십명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온 미야시타 공원의 용도 변경 계획에 대해 노숙자를 몰아내고 자유로운 표현의 장을 박탈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미야시타 공원의 '상업화'에 반대하는 의미에서 "노 나이키" 구호판을 흔들었다.
지난해 8월 도쿄시와 나이키 간 체결된 계약에 따르면 나이키는 10년간 미야시타 공원을 스케이트보드 시설을 갖춘 '미야시타 나이키 공원'으로 용도와 이름을 바꾸고, 그에 대한 대가로 매년 1천700만엔(2억3천만원)을 지불하게 돼 있다.
이를 위한 공사는 지난 4월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그 동안 반대시위 등으로 인해 계속 지연됐다. 그러나 시 당국은 2주 전 이 공원을 폐쇄하고 출입문에 경비를 세워 통제하다가 지난 24일엔 경찰의 보호 속에 시 직원들이 출동해 노숙자들의 텐트를 강제 철거하고 30여명의 노숙자들을 내쫓았다.
이번 시위를 조직한 우에마츠 세이지는 "나이키 공원은 노숙자들을 내쫓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고, '미야시타공원의 나이키공원 전환 저지 연합'측은 집회시위로 애용돼온 공간이 상업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나이키 측은 그러나 "우리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스포츠와 더 가까워지길 바랄 뿐"이라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 패션 중심지 시부야에 있는 미야시타 공원을 '나이키'사 후원의 스케이트 보드 공원으로 바꾸는 것에 반대, 항의하는 가두시위가 9월 26일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 시위대는 집회??시위 장소로 애용될 뿐 아니라 노숙자 수십명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온 미야시타 공원의 용도 변경 계획에 대해 노숙자를 몰아내고 자유로운 표현의 장을 박탈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미야시타 공원의 '상업화'에 반대하는 의미에서 "노 나이키" 구호판을 흔들었다.
지난해 8월 도쿄시와 나이키 간 체결된 계약에 따르면 나이키는 10년간 미야시타 공원을 스케이트보드 시설을 갖춘 '미야시타 나이키 공원'으로 용도와 이름을 바꾸고, 그에 대한 대가로 매년 1천700만엔(2억3천만원)을 지불하게 돼 있다.
이를 위한 공사는 지난 4월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그 동안 반대시위 등으로 인해 계속 지연됐다. 그러나 시 당국은 2주 전 이 공원을 폐쇄하고 출입문에 경비를 세워 통제하다가 지난 24일엔 경찰의 보호 속에 시 직원들이 출동해 노숙자들의 텐트를 강제 철거하고 30여명의 노숙자들을 내쫓았다.
이번 시위를 조직한 우에마츠 세이지는 "나이키 공원은 노숙자들을 내쫓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고, '미야시타공원의 나이키공원 전환 저지 연합'측은 집회시위로 애용돼온 공간이 상업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나이키 측은 그러나 "우리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스포츠와 더 가까워지길 바랄 뿐"이라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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