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0-06-28 |
「D&G」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다
올 연말까지 전개 … 넘쳐나는 모방 제품에 실망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D&G」가 일본 패션시장에서 철수한다.
「D&G」는 올 연말까지 의류와 가죽 제품을 판매하고, 내년부터는 일본 시장에서 철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D&G」는 내년 1월 말에 직영점 16개점을 폐점하고, 종업원 약 100명을 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패션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 패션시장에서 계속 「D&G」의 모방 제품이 넘쳐나는 것이 「D&G」가 철수하는 배경”이라고 말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D&G」 모방 남녀 아동복이 일본 백화점에서 판매되면서 실제 「D&G」 백화점 매출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또한 이탈리아나 중국, 러시아 등의 대도시에 비해 매장 임대료가 비싼 것도 일본에서 철수하는 배경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D&G」의 크리스티나 르에라 상무는 “일본 시장에서 범람하고 있는 「D&G」모방 제품들이 「D&G」전개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패션 빌딩이나 주요 상가에는 「D&G」의 신제품을 모방한 제품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줄 무늬의 마린 드레스, 작은 꽃무늬의 롱 드레스, 데님 셔츠 등 「D&G」를 모방한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브랜드 로고를 카피한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또 「D&G」를 모방한 기업이 중소 기업으로 책임을 묻기 어려운 것도 「D&G」가 일본에서의 철수를 결정한 이유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샤넬」이나 「루이비통」 등은 전문 팀을 활용해 모방제품 업자의 적발하는 등모방 제품 근절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디자인 모방이나 도용의 증명은 쉽지 않은 형편이다.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패션 트렌드를 쫓고 있고, 이로 인해 모방이나 도용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유명 브랜드의 경우 모방 제품이 넘쳐나는 것이 브랜드 파워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모방 제품을 일부 인정하는 브랜드도 있다. 「D&G」의 모방은 인기가 있기 때문에 모방됐다는 것이다. 이를 핑계 삼아 철수를 결정한 것은 너무 심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D&G」는 철수를 결정했다. 일본 소비자에게 인기있는 브랜드가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일본 패션 업계는 패션 선진국인 일본이 모방 국가로 낙인 찍혀 외국 브랜드가 철수하는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견딜 수 없어하는 분위기이다.
한편, 1996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D&G」는 브랜드 로고 티셔츠, 꽃무늬 미니 드레스, 빈티지 진 등 다양한 아이템을 히트시켰다. 일본내 매출은 비공개지만, 수십억엔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의 마켓 쉐어는 3%, 아시아 시장에서는 3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4월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약 17% 증가했다.
「D&G」는 올 연말까지 의류와 가죽 제품을 판매하고, 내년부터는 일본 시장에서 철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D&G」는 내년 1월 말에 직영점 16개점을 폐점하고, 종업원 약 100명을 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패션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 패션시장에서 계속 「D&G」의 모방 제품이 넘쳐나는 것이 「D&G」가 철수하는 배경”이라고 말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D&G」 모방 남녀 아동복이 일본 백화점에서 판매되면서 실제 「D&G」 백화점 매출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또한 이탈리아나 중국, 러시아 등의 대도시에 비해 매장 임대료가 비싼 것도 일본에서 철수하는 배경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D&G」의 크리스티나 르에라 상무는 “일본 시장에서 범람하고 있는 「D&G」모방 제품들이 「D&G」전개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패션 빌딩이나 주요 상가에는 「D&G」의 신제품을 모방한 제품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줄 무늬의 마린 드레스, 작은 꽃무늬의 롱 드레스, 데님 셔츠 등 「D&G」를 모방한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브랜드 로고를 카피한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또 「D&G」를 모방한 기업이 중소 기업으로 책임을 묻기 어려운 것도 「D&G」가 일본에서의 철수를 결정한 이유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샤넬」이나 「루이비통」 등은 전문 팀을 활용해 모방제품 업자의 적발하는 등모방 제품 근절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디자인 모방이나 도용의 증명은 쉽지 않은 형편이다.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패션 트렌드를 쫓고 있고, 이로 인해 모방이나 도용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유명 브랜드의 경우 모방 제품이 넘쳐나는 것이 브랜드 파워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모방 제품을 일부 인정하는 브랜드도 있다. 「D&G」의 모방은 인기가 있기 때문에 모방됐다는 것이다. 이를 핑계 삼아 철수를 결정한 것은 너무 심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D&G」는 철수를 결정했다. 일본 소비자에게 인기있는 브랜드가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일본 패션 업계는 패션 선진국인 일본이 모방 국가로 낙인 찍혀 외국 브랜드가 철수하는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견딜 수 없어하는 분위기이다.
한편, 1996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D&G」는 브랜드 로고 티셔츠, 꽃무늬 미니 드레스, 빈티지 진 등 다양한 아이템을 히트시켰다. 일본내 매출은 비공개지만, 수십억엔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의 마켓 쉐어는 3%, 아시아 시장에서는 3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4월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약 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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