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2020-07-06

프랑스 영부인, 나이를 초월한 시크한 선거룩 '포인트는 스키니!'

프랑스 퍼스트 레이디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67)가 스키니 진과 하이힐로 연출한 시크한 선거룩을 선보였다.




프랑스 퍼스트 레이디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67)는 지난 6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스키니 진과 하이힐로 연출한 시크한 선거룩을 선보였다.


남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 북부 해안 휴양 도시 르 투케(Le Touquet)의 투표장을 찾은 브리지트 여사는 황갈색 테일러드 코트에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고 다크-워시 스키니 진을 완벽 소화하며 나이를 초월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그녀는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와 퀼티드 샤넬 핸드백을 매치하고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지만 투표소에 들어갈 때는 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했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과 영화같은 러브 스토리로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은 올해 67세의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는 우아함과 절제미를 강조한 레이어드와 샤프한 테일러드가 핵심인 파리지앵 시크룩으로 프랑스 패션의 미학을 선도하고 있다.



평소에소 자주 미니 스커트, 하이 힐, 스키니, 라이더 재킷 등을 즐겨입는 브리지트 여사는 결코 그 나이에 소화하기 힘든  패션모델 빰치는 패션 소화력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15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진행된 프랑스 지방선거 투표 당시에도 브리지트 여사는 스카이 블루 코트에 스키니 진을 매치하고 컴뱃 부츠를 신는 등 자주 스키니 진을 입은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는 지난 3월 파리 지방선거와 지난해 12월 엘리제 궁에서도 스키니 진을 입었다.

지난 2019년 12월 파리 엘리제 궁에서도 다크-워시 스키니 진에 컬러 블로킹 스웨터를 입고 여기에 올 블랙 아이라인 펌프스를 매치했다. 루이비통 마니아로 알려진 브리지트 마크롱은 그래픽 프린트의 블록 힐 뿐 아니라 아이라인 펌프스를  신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브리지트 마크롱은 처음 에마뉘엘 마크롱이 최연소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25세라는 나이 차이를 뛰어 넘은 연상녀-연하남의 러브 스토리에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은 북부도시 아미앵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같은 학교에서 국어와 라틴어 사르치던 브리짓 트로뉴 선생님을 처음 만났다. 당시 마크롱은 15살이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고등학교 연극반에서 시작됐다. 브리지트 트로뉴가 담당하던 연극반에서 활동하던 마크롱은 대본 회의를 하기 위해 매주 선생님을 찾았다.


만남이 반복되면서 둘 사이엔 애틋한 감정이 싹텄다. 당시 브리지트 트로뉴는 자녀 3명을 키우고 있는 유부녀였다. 트로뉴는 20세 때 은행가인 앙드레-루이 오지에르와 결혼해 아들 한 명과 딸 두명을 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당연히 에마뉘엘 마크롱의 부모는 아들의 연애를 허락하지 않았고, 둘을 떼어놓으려고 마크롱을 파리에 있는 고등학교로 전학시켰다. 하지만 마크롱은 파리 고등학교로 전학가면서도 트로뉴에게 "꼭 다시 돌아와 선생님과 결혼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마키롱의 나이는 17살이었다.

두 사람의 사랑이 결혼으로 결실을 맺은 것은 지난 2007년이었다. 마크롱은 당시 29세였고, 트로뉴는 54세였다. 트로뉴는 2006년 남편과 이혼했다. 마크롱은 당시 결혼하기 전 트로뉴의 자녀들로부터 동의를 받았다.



트로뉴는 마크롱이 장관으로 기용된 이듬해인 2015년 남편을 돕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었다. 2017년 마크롱이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후 트로뉴는 유세장에 직접 따라다니며 사진도 찍고 연설문 작성을 돕는 등 적극적인 내조를 해 대통령 당선에 일조해 프랑스 퍼스트 레이디가 되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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