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3-11 |
화이트데이 앞두고 여성속옷 사는 남성 3배로 급증
사탕보다는 실용적인 선물 선호… 기능성 속옷과 화사한 봄 신상품 인기
화이트데이가 가까워지면서 여성 속옷을 구매하는 남성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여성 속옷 구매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30%로 평소의 3배로 늘었다. 올해 밸런타인데이 기간에도 역시 여성 속옷 매출 역시 평소보다 37% 뛰었다.
연인과 함께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커플 속옷 매출도 평소보다 43% 급증했다.
이는 화이트데이에 여자친구에게 꼭 필요한 속옷을 선물하는 남성이 늘어나는 등 기념일 선물 문화가 실속을 챙기는
분위기로 바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번가는 이달 16일까지
인기 속옷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로맨틱 화이트데이
언더웨어 기획전'을 열고 '누보시크 섹시 속옷' 50여 종을 2만5500원부터, '더살롱비 볼륨업 속옷세트'를
5900원부터 판매하고 '누굿 남성 패션 드로즈'를 2400원부터 판매한다.
또 캐릭터가 그려진 '디즈니정품 커플 언더웨어'는 6900원부터 살 수 있고,
13∼15일에는 화이트데이 특가로 3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김보라 11번가 여성의류팀장은
"최근에는 봉제선이 없어 편안한 심리스(Seamless) 브라와 팬티, 노 와이어 브라, 남성용 분리 팬티 등 기능성이 좋아진 속옷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화사한 색감의 봄
신상품은 다가올 성년의 날 등에도 특수를 누릴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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