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5-01-21

구찌, 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알렉산드로 미셸 임명

구찌가 프리다 지아니니의 후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현재 구찌의 수석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재직 중인 알렉산드로 미셸를 지난 21일 수요일(현지시간) 임명했다. 지난 2월 19일 구찌 남성복 컬렉션을 무사히 치러 주목을 받은 그는 오는 2월 25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선보일 구찌 여성복 컬렉션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를 대신할 넥스트 디자이너에 대한 추측성 기사가 난무한 몇 주가 지나간 후, 의외의 무명 디자이너가 급부상하더니 결국 구찌의 새로운 롤은 그의 몫이 되었다. 바로 알렉산드로 미셸(Alessandro Michele)이 그 주인공으로 그는 현재 구찌의 수석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는 다크호스로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될 확률이 그리 높지 않았지만 결국 구찌의 소유주인 케링 그룹은 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임명에 대한 최종 확인을 해 준 셈이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러더십의 반공개적인 노출 속에 지아니니가 떠난 지 채 1주일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미셸은 2015 F/W 밀라노 남성복 패션 위크를 통해 구찌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프리다 지아니니가 준비한 컬렉션을 완전히 뒤 집은 패션쇼 무대였기 때문에 그의 존재감은 기대 이상이었다. 현재 프리다 지아니니가 떠난 구찌의 디렉팅은 미셸이 맡고 있다. 2월 25일에 열릴 2015 F/W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선보일 구찌 여성복 컬렉션 역시 그의 책임하에 디자인팀과 함께 준비 중이다.


 

또한 패션 일간지 는 미셸이 "너무 흥분됩니다. 지유롭게 그 작업을 할 것입니다."라는 구찌의 임시 디렉터를 맡은 이후 한 발언을 토대로 발표가 알렉산드로 미셸의 발표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마도 가장 큰 확신은 이번 남성복 패션쇼가 끝난 후 피날레 인사를 하는 그를 따뜻하게 박수치며 맞아주는 구찌 디자인 팀의 환대로 부터 나온 것은 아닐까 한다. 결국 디자인팀 내부에서는 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될 것임을 알았다는 증거다.

 

올해 42세인 알렉산드로 미셸은 2002년 구찌에 입사해 지난 2011년에 프리다 지아니니 부서에 팀원으로 들어가 가죽 제품과 신발, 주얼리, 홈 컬렉션을 담당했다. 그는 또한 구찌의 도자기 브랜드 리파드 지노리(Richard Ginori)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다. 이전에 그는 펜디의 시너어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일했고, 로마의 Accademia di Costume e di Moda를 졸업했다.

 

지방시의 리카르도 티시나 생 로랑의 에디 슬리만과 같은 거물들이 프라지 지아니니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구찌는 미셸의 낙점했었기 때문에 이번 뉴스는 그리 놀랍지 않다. 또한 프리다 지아니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기 전에 구찌의 핸드백 디자이너 출신이라는 점과 구찌가 하이 퀄리티와 수익성 높은 가죽 제품으로 유명하다는 사실이 미셸이 자체 승진하게 만든 계기다 되었다. 특히 구찌 남성복 컬렉션을 통해 액세서리 디자이너의 한계를 뛰어 넣은 창의력과 구찌의 새로운 변신을 보여준 점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임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셈이다. 아래 사진은 그가 지휘한 2015 가을/겨울 구찌 남성복 컬렉션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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