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2-01-22

[리뷰] 뉴룩에 대한 오마주! 2022 F/W 디올 남성복 컬렉션

디올 옴므 디렉터 킴 존스는 무슈 디올 초기의 남성적인 실루엣과 꽃과 아플리케 등 여성적인 요소를 접목시킨 로맨틱한 테일러링을 재창조하며 관객들을 압도했다.




지난 14일부터 5일동안 개최된 2022 F/W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가 막을 내렸다. 


디올 옴므(Dior Men)의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Kim Jones)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를 통해 기발한 미학을 선보여 왔으며 이번 컬렉션에서도 스테판 존스, 버켄스탁과 콜라보레션을 통해 우아한 터치의 로맨틱한 테일러링의 진수를 선보였다. 


지난 1월 21일(현지시간) 센 강의 알렉상드르 다리의 상쾌한 겨울 아침을 배경으로 시작된 디올 옴므의 2022 F/W 컬렉션은 보석, 액세서리, 가죽 부케 캐리어, 꽃 아플리케에 이르기까지 로맨틱한 제스처로 가득했다


모델들은 모자 디자이너인 스티븐 존스(Stephen Jones)가 디자인한 우아한 터치의 베레모를 착용하고 캣워크를 활보하며 전체 컬렉션에 보헤미안적인 풍미를 더했다.


킴 존스는 크리스챤 디올 무슈의 초기 작업에서 영감을 받은 밀도 높고 풍부한 질감의 남성적인 실루엣, 여기에 꽃과 아플리케 등 여성적인 요소를 접목시킨 우아한 남성룩을 재창조하며 관객들을 압도했다.



스웻 팬츠, 버켄스탁과 조화를 이룬 오버 코트와 블레이저 재킷, 봄버 재킷 등은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한 현대적인 세미 포멀룩으로 루이비통 아트 디렉터로 재직했을 당시의 강력한 테일러링 제품을 연상시켰다.  


포멀과 캐주얼, 라운지웨어와 테일러링을 결합한 믹스매치의 스타일링이 조화를 이루고 자수 장식 또는 꽃무늬 패턴의 스웨터, 스포티한 맥코트 등은 현실과 꿈의 세계를 결합한 현대적인 남성룩으로 재탄생했다.


↑사진 = 2022 F/W 디올 옴므 컬렉션 피날레 무대, 모자 디자이너 스티븐 존스(좌)/ 디올 옴므 아트 디렉터 킴 존스(우)


디올의 트레이드 마크인 '까나쥬' 퀼트 스티칭으로 완성된 블랙 가죽 레인코트, 주름과 드레이프가 강조된 슈트는 디올 하우스의 끊임없는 진화와 남성복에 대한 부드러운 시각을 반영했다.


특히 킴 존스는 이번 컬렉션에서 1947년의 디올 뉴 룩(New Look)에 경의를 표하고 현대적인 버전으로 재창조했다. 


뉴룩의  상징은 까나쥬를 포함한 별, 장미, 표범, 백합, 보석 이르기까지 컬렉션 전체에 퍼져 있었으며 윤안이 디자인하고 재창조했다 . 피날레 무대에는 킴 존스와 함께 스티븐 존스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이번 컬렉션에서는 디올과 버켄스탁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원예의 미학에 열정을 보였던 무슈 디올에게 경의를 표하는 두 가지 아이코닉 제품을 공개했다.



한편 디올 옴므를 이끄는 킴 존스는 과거 루이비통 남성복 아트 디렉터로 재직 당시 슈프림과의 콜라보를 통해 루이비통을 젊은 분위기의 활기 넘치는 브랜드로 변화시키며 스타 디자이너로 급부상했다.


2018년 3월부터 LVMH 그룹 산하의 디올 옴므로 자리를 옮긴 킴 존스는 지난 2020년 9월 LVMH 그룹 산하의 펜디 여성복 아트 디렉터를 동시에 겸직하고 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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