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0-08-14

이탈리아패션협회, 9월 밀라노 패션위크 현장 패션쇼 강행

이탈리아패션협회가 오는 9월 2021 봄/여름 여성복 밀라노 패션위크를 전통적인 방식의 현장 패션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부 20여개 브랜드는 디지털 방식으로 선보인다.



↑사진 = 2020 가을/겨울 펜디 컬렉션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디지털 패션쇼가 다수 개최되었지만 뉴욕, 영국, 밀라노, 파리 패션협회는 오는 9월 개최되는 패션위크를 대부분 현장 패션쇼로 개최할 전망이다.


이탈리아패션협회가 지난 8월 13일(현지시간)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21 봄/여름 여성복 밀라노 패션위크를 현장 패션쇼로 강행한다고 밝히고 스케줄을 공개했다.


주최 측은 오는 9월 밀라노패션위크는 주로 전통적인 방식의 현장 패션쇼로 개최되며 약 20개의 브랜드가 디지털 런웨이 방식으로 패션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2020 가을/겨울 프라다 컬렉션


한편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각국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패션위크를 현장 쇼가 아닌 다른 방법을 모색하라고 강요했다.


그 결과 지난 6월과 7월 디지털 형식으로 남성복 패션위크와 꾸뜨르 패션위크가 개최되었다. 디지털 패션쇼는 일반 대중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지만 흥행은 기대 이하였다. 따라서 4대 글로벌 패션위크는 다시 현장 런웨이를 강행한다.





밀라노패션위크 주최측인 이탈리아패션협회는 2021 봄/여름 여성복 컬렉션에 28개 브랜드가 현장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펜디, 알베르타 페레티, N°21, 프라다, 막스 마라, 에트로, 보스, 토즈, 살바토레 페라가모 등이 전통적인 런웨이 형식으로 컴백한다. 다만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소수의 제한된 관객들만 초대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 몇 시즌동안 패션위크는 물론 패션계 전반에 걸쳐 '피지컬(physical)'과 '디지털(digital)'의 합성어인 '피지털(phygital)'이 뉴노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이 조만간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부 브랜드들은 새로운 컬렉션을 온라인 형식으로 발표하자고 선동하고 있다.



↑사진 = 버추얼 쇼룸


하지만 디지털 패션쇼 방식은 젊은 디자이너들이 많이 선호하는 추세다. 오는 9월 밀라노패션위크에서는 미소니, 디스퀘어드2, 제니, 필립 플레인, 마르코 드 빈센조, 에르마노 세르비노 등이 디지털 패션쇼를 선보일 에정이다.


한편 소비자들은 이제 집 안 소파에 앉아 최신 컬렉션을 지켜보고, 원하면 온라인으로 쇼핑도 할 수 있는 4차 혁명 시대를 살고 있다. 따라서 전통적인 아날로그 방식으로 패션쇼를 열더라도 장기적으로 디지털이 접목된 새로운 방식의 패션쇼로 진화해 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럭셔리 브랜드 발망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테잉의 아바타를 만들어 온라인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 발망이 온라인 방문객을 환영하기 위해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테잉의 아바타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는 것은 획기적인 디지털 변화로 보인다.


e-숍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오프라인 매장들을 대신할 수도 있으며 최소한 진정한 버추얼 윈도우 디스플레이가 될 수 있다.


간단한 화면 뒤에 있는 '피팅 룸'에서 옷을 입어보거나 메이크업 색조를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증강현실은 이미 업계의 혁신에 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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