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0-07-24

스텔라 맥카트니, 직원도 줄이고 월급도 줄이고 매장도 축소

영국의 대표적인 지속가능 브랜드 스텔라 매카트니가 인력 감축과 감봉, 매장 축소 등 구조 조정에 들어간다.



영국의 대표적인 지속가능 브랜드 스텔라 매카트니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결국 백기를 들었다. 현재 스텔라 맥카트니 브랜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결국 구조 조정 단행을 결정했다.


스텔라 맥카트니의 CEO 가브리엘 마지오가 작성한 내부 문건을 입수한 WWD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럭셔리 그룹 LVMH의 지원을 받고 있는 스텔라 맥카트니 브랜드는 인력 감축, 감봉, 매장 폐쇄 등 적극적인 구조 조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가능 패션이라는 화두를 통해 항상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인 친환경 브랜드 스텔라 맥카트니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이미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난 2001년 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어링과 합작법인을 통해 브랜드를 런칭한 스텔라 맥카트니는 지난 2018년 케어링 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50%를 인수하면서 브랜드를 완전히 장악했다.


케어링 그룹의 물류와 자금 지원이 중단된 이후 스텔라 맥카트니의 재무 실적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2018 회계연도의 연간 영업 손실은 1,080만 파운드(약 165억 원)인 반면에 판매액은 4,260만 파운드(약 649억 원)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 같은 상황 때문에 스텔라 맥카트니 브랜드는 2019년 7월 회사 소수 주식을 취득한 LVMH에 손을 벌리게 되었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코로나19로 매장 폐쇄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수 개월 동안 영업이 중단되었고 조기에 사업 정화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졋다.


가브리엘 마지오 CEO가 작성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일부 직원들은 감봉 요청을 받은 상태이며,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 자신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급여를 완전히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50여 개의 부티크 매장은 일부 프렌차이즈로 전환하고 도매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폭 줄일 예정이다. 이번 주 초에 가브리엘 마지오 CEO는 "정리 해고에 대한 어떤 결정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언급했지만 이미 회사 경영진에서 팀 단위로 인력을 감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셈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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