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0-07-15

나야 리베라, 4세 아들 구하고 익사...위대한 모정에 추모행렬

미국의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인 나야 리베라가 호수에서 4세 아들을 살리고 실종 5일만에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합창 클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등학생들의 성장스토리를 다룬 미드 '글리'에서 산타나 로페즈 역으로 인기를 모은 배우 겸 가수 나야 리베라는 실종된지 5일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올해 그녀는 33살이다. 

'하퍼스 바자' 보도에 따르면, 경찰 당국은 나야 리베라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남부 캘리포니아 벤투라 카운티에 있는 피루 호수에서 지난 7월 13일(현지시간) 월요일 아침 시신이 수습되었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발견된 인물이 여배우라는 것을 확인해 주었다. 


지난 7월 8일(현지시간) 오후에 나야 리베라는 4살짜리 아들 조시 홀리스 도시와 함께 보트를 빌려서 로스 파드레스 국립 공원 저수지인 피루 호수로 나갔었다. 하지만 3시간이 지나도 보트가 반납되지 않자 렌탈 회사 직원은 현장을 찾았고, 엄마 없이 아들만 혼자 보트 위에서 자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실종 신고를 했다. 


여직원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들은 다치지 않은 상태로 보트 위에 구명 조끼를 입은채 발견되었다. 아들은 엄마랑 보트 근처에서 수영을 했는데, 엄마가 자신을 보트 갑판으로 밀어 올린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사진 = 실종되기 전인 지난 3일 아들과 쇼핑을 하는 니야 리베라. 생전에 찍힌 마지막 사진이 되었다. 


또한 나야 리베라의 것으로 추정되는 성인용 조끼도 보트에 그대로 남아 있어 수영 중 아들을 구한 뒤 힘에 부쳐 결국 물에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나야 리베라의 아들은 엄마가 실종되는 트라우마를 겪은 후 며칠 동안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야 리베라 실종 신고 이후 2~3개의 다이버 팀과 헬리콤터 2대 등 모두 100여명이 투입되어 실종된 나야 리베라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그녀의 부모와 전 남편인 배우 라이언 도시를 포함한 나야 리베라의 지인들도 다이버팀이 피루 호수에서 수색하는 동안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모습이 시신 발견 전날 목격되었다.


벤투라 카운티의 보안관 빌 아유브는 기자 회견에게 "오늘 우리 수색팀이 호수에서 시체를 수습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 신체의 물리적 특성, 시신에서 발견된 옷, 신체 상태, 실종 신고자가 없는 점 등을 토대로 '나야 리베라'의 시신임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타살이나 자살 징후는 없다. 아들과 함께 호수에서 수영을 하다가 아들을 구한 뒤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보트 승무원과 잠수부들이 유해가 강 위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했기 때문에 추후 부검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7월 14일(현지시간)에 발표된 부검 결과 나야 리베라는 익사 사고로 사망했으며 그녀의 죽음에 알콜이나 약물이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또한 부검 결과에 따르면 시신 상태가 호수에 잠겨있던 때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검에서 사망에 영향을 미칠만한 외상성 상해나 기저 질환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나야 리베라는 지난 1991년 아들과 같은 나이인 4살 때 미드 '더 로얄 패밀리'로 데뷔한 아역 배우 출신으로 미국 드라마 '글리'에서 산타나 로페즈 역을 맡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미드 '글리'로 전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나야 리베라는 2010년 이전에 헤어졌던 동료배우 라이언 도시와 지난 2014년 결혼해 이듬해 9월 아들 조시를 낳았지만 2016년애 아혼 소송을 내고 결별을 선언해 2018년에 이혼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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