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0-01-29

제레미 스캇, 뉴욕패션위크 패션쇼 갑자기 취소 왜?

뉴욕을 대표하는 젊은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이 뉴욕패션위크 패션쇼를 갑자기 취소했다. 대신 오는 7월 파리 꾸띄르 위크에서 런웨이 쇼를 선보인다.




캔자스 출신의 미국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은 몇 주 후 뉴욕패션위크에서 선보일 예정었던 기성복 패션쇼를 갑자기 취소했다.


대신 그는 올 7월 파리 꾸띄르위크 참가를 시작으로 앞으로 파리에서 자신의 패션쇼를 선보인다. 그의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패션 캣워크 시즌을 크게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의 브랜드 전개와 함께 이탈리아 브랜드 모스키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도 맡고 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은 원래 오는 2월 7일(현지 시간) 금요일 오후 8시에 뉴욕패션위크에서 자신의 기성복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사실 그의 패션 쇼는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가 주관하는 뉴욕패션위크 공식 캘린더에서 몇 몇 주목받는 쇼 중 하나였다.


↑사진 설명 = 제레미 스캇의 2020 봄/여름 컬렉션


디자이너는 간결한 성명서를 통해 "제레미 스캇은 뉴욕패션위크에서 2020 가을/겨울 컬렉션을 더이상 선보이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오는 7월 파리 꾸띄르위크에서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1997년 제레미 스캇은 파리 바스티유 근처의 한 술집에서 자신의 시그니처 브랜드를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기 위해 도시 떠났던 2001년까지 파리에서 자신의 패션쇼를 선보였다. 


↑사진 = 모스키노의 2020 봄/여름 컬렉션


올해 45세인 제레키 스캇은 패션쇼 취소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2월에 자신의 패션쇼를 뉴욕이 아닌 로스앤젤레스로 열기로 한 CFDA 신임 회장 톰 포드 결정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톰 포드는 제레미 스캇과 같은 날짜이자 아카데미 시상식 이틀 전인 2월 7일 오후 7시에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시차상으로 뉴욕의 제레키 스캇 패션쇼가 끝나고 약 3시간 후다.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는 디자이너 톰 포드의 영화 산업과의 특별한 연관성을 고려한다고 해도, CFDA 회장인 그가 뉴욕을 비우고 LA에서 쇼를 여는 것은 전체 뉴욕패션위크 시즌에 다소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어쨌든 제레미 스캇의 패션쇼는 최근 몇년 동안 뉴욕패션위크의 오프닝 쇼로 주목을 받았던 행사였기 때문에 그의 파리행은 아쉬운 대목이다.    


↑사진 =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 회장을 맡고 있는 디자이너 톰 포드.


특히 제레미 스캇의 자발적 뉴욕패션위크 하차는 이미 뉴욕의 빅 디자이너 브랜드 중 일부를 놓치고 있는 뉴욕패션위크 행사를 더욱 더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랄프 로렌은 아직 자신의 계획을 밝히지 않았으며, 현재 CFDA 공식 일정에도 없다. 타미 힐피거는 자신의 '현장직구(See Now Buy Now) 쇼를 오는 2월 런던패션위크에서 선보인다. 그리고 캘빈클라인은 2년 전 라프 시몬스를 해고한 이후 패션쇼를 개최하지 않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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