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한상태 하이힐아울렛 사장 2013-04-11

아울렛의 향후 10년을 책임진다


지난 3월 22일 가산동 아울렛 패션 타운에 서울 지역 최대 크기의 프리미엄 아울렛 '하이힐(Hyhill)'이 오픈했다. 연면적 9천900㎡(3만 평), 영업면적 7천900㎡(2천400 평)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하이힐은 마리오와 W몰이 장악하고 있는 가산동 상권에 출사표를 던지며 상권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하 1층에서 5층까지 운영되는 하이힐 아울렛은 명품 브랜드에서 SPA 브랜드까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250여개의 최정상 브랜드를 유치하며 경쟁력 있는 MD를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도심형 아울렛 최초로 아웃백스테이크, 버거킹 등의 F&B와 롯데시네마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몰링(Malling) 개념을 도입해 타점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쇼핑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부가서비스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을 연출하며, 가산 패션 타운에 폭풍의 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상태 사장는 이러한 새로운 차원의 프리미엄 아울렛 하이힐을 통해 향후 도심형 아울렛의 10년 후 모습을 제안했다.

하이힐의 한 사장은 자태가 공인하는 아울렛 업계의 레전드로 가산 패션 타운의 변천을 이끈 산 증인이기도 하다. 마리오 1관을 오픈하며 공장에 딸린 소규모 매장이 즐비했던 가산동에 백화점식 수직MD로 구성된 고급스러운 아울렛 매장을 선보이며 국내 아울렛 유통의 전환기를 만들기도 했다.

아울렛 본질에 충실,부가서비스 강화한 ‘몰링(Malling)’으로 진화

한상태 사장은 “예나 지금이나 아울렛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며 “하이힐도 고급 브랜드의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정통 아울렛의 본질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많은 브랜드의 입점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고급 브랜드를 선별해 제한적으로 MD를 구성해 가산지역 경쟁 아울렛과 확연한 차별화에 주력했다.

서울지역 단 4곳만 운영되는 있는 아웃도어 조닝의 「코오롱스포츠는」상설관은 가산 패션 타운에서 유일하게 하이힐에만 입점했다. 한 사장은 이러한 아울렛 본질에 충실하면서 도심형 아울렛의 향후 10년을 내다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했다.

“최근의 고객들은 쇼핑과 함께 그 이상의 부가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며 “주거지역이 밀접한 도심형 아울렛은 쇼핑만의 위한 공간으로 머물러서는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힐은 아울렛 최초로 몰링의 개념을 도입, 다양한 F&B와 롯데시네마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또한 지하의 썬큰가든, 6~10층에는 친환경 옥상정원을 조성해 고객에게 쉼터를 제공있으며, 쇼핑 공간 층마다 국내 유명 디자이너가 설계한 25 평 규모의 휴게실을 설치해 고객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문 옆에 마련된 공연장에서는 매주 다양한 공연으로 가산 패션거리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고급 브랜드 상설점과 SPA 브랜드 공존
브랜드 가치와 트렌드로 상호 시너지 극대화

하이힐은 프리미엄 아울렛을 표방하면서 1층 전면에 제일모직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트」를 포진시켰다. 많은 사람들이 아울렛과 SPA 브랜드가 상호 공존할 수 있는가에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최신 트렌드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SPA 브랜드의 파워 때문이다.

그러나 한상태 사장은 “고객들은 고급 브랜드와 SPA 브랜드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다”고 말한다. “브랜드 가치를 존중하는 고객과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이 다르기 때문에 두 시장은 분명히 다른 시장이고, 하이힐은 양존하는 두 시장을 한 매장에 공존시켜 브랜드 가치와 트렌드 사이의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가치는 있지만 트렌드에 다소 뒤진 상설점의 약점을 보완하고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는 SPA 브랜드의 장점을 부각시켜 상호 보완을 통해 아울렛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시도 역시 지난 십수년간 아울렛의 진화를 주도한 한 사장만이 과감히 시도할 수 있는 의식의 전환이다.

이와 함께 하이힐은 젊은 고객층 비중이 높은 가산 패션타운의 특수성을 감안, 영캐주얼과 컨켐포러리 브랜드를 강화했다. 또한 바디숍, 라코스테액세서리 등 뷰티 및 유명 브랜드의 액세리리 전문 매장을 입점시키며 전체적 매장 디테일을 높였다.

고품격프리미엄 아울렛
눈이 즐거운 매장 배치, 쾌적한 쇼핑 동선 제공

하이힐은 지상 1층에서 8층까지 보이드(Void, 건물 내부 구심점이 되는 공간의 오픈 스페이스) 구조로 설계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아울렛 전 매장을 대리석으로 시공해 품격 있고 여유로운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 격이 다른 고급 인테리어에 매장 배치에도 다른 아울렛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한 사장은 “하이힐 매장은 쇼핑 동선 어느 곳에서 주위를 둘러보더라도 7~10개의 브랜드 숍이 눈에 들어온다”며 “최대한 사각 동선을 없애고 브랜드 별 매장과 제품이 한 눈에 들어와 눈이 지루하지 않은 쇼핑 동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쇼핑 통로도 다른 아울렛과 비교될 정도로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고객 응대의 접점에 있는 매장의 숍매니저를 비롯한 스탭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층마다 설치했다. 고객뿐만 아니라 매장의 스텝들도 최상의 컨디션에서 편안하게 고객을 응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것이다.

한편, 하이힐 아울렛 지하1층 패션잡화, 1층 수입명품, 트러디셔널웨어, 2층 영캐주얼, 이너웨어, 3층 여성캐주얼, 아동, 4층 남성정장, 아웃도어, 5층 스포츠, 유니섹스 브랜드로 MD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외식 등 다양한 F&B적 요소와 문화 테넌트숍 등 비교 우위의 매장 구성을 기반으로 올해 3천 억원의 매출을 올려 가산 패션타운 최고의 아울렛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현재 가산 패션 타운은 연 매출 약 1조 원을 올리며 경기불황에도 매년 두 자리수 성장세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의 유입이 늘면서 상권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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