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김인규 우성I&C 대표 2012-08-14

우성 I&C, 남성복 No.1 기업으로...


 

우성 I&C가 패션그룹형지에 인수된 이후 조직정비 및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통해 하반기 남성복 NO.1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우성 I&C의 김인규 대표이사는 하반기 상품설명회에서 “우성 I&C는 체질과 구조적으로 탄탄한 회사다. 앞으로 성장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직원들의 역량강화 및 문화경영 방침, 중국소싱지사 극대화 등을 통해 수익구조 창출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적극적 경영의지를 표명했다. 


김인규 대표는 “패션그룹형지 전략기획 본부장으로 우성 I&C의 인수 실사를 맡으면서 우성 I&C가 상장사라는 장점 외에 제품기획, 마케팅, 영업 등 다방면의 탄탄한 전문인력 구축과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터티 확립, 탄탄한 고정고객 확보 등 메리트가 많은 회사라는 것을 파악하게 됐다”며 “이 같은 강점 외에 물량 및 영업 지원만 뒷받침된다면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성 I&C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하반기에 흑자전환을 위한 수익경영을 목표로 해, 유통별 시장점유율 3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하며,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 남성패션기업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강력한 브랜딩을 기반으로 한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2년 내에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으로 시가총액 3배 성장을 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성장 전략 본격화 
남성복 시장 NO.1 브랜드 키운다

김 대표는 “「본」「예작」「랑방컬렉션」은 앞으로 강력한 브랜딩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며, 각각 브랜드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하반기 남성복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성 I&C의 대표 브랜드인 「본」을 남성 캐릭터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우선 「본」은 하반기에 ‘SMART 본’을 시즌 컨셉으로 해 뉴욕의 시크하고 모던한 감성과 이태리의 클래식함을 반영해 차별화된 라인업을 시도함과 동시에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더욱 강화한다. 특히 컨템포러리 브릿지 존 정착을 위해 상품 라인 업 강화 및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컬렉션 라인인 ‘화이트 캐비닛’은 트위드와 멜란지 소재를 활용한 클래식함과 캐주얼한 아이템을 크로오버적 매치로 남성 트렌드를 제시해 변신을 꾀한다. 이와 함께 디자이너 김병건이 런칭한 「WICC」가방 브랜드와 액세서리 콜라보레이션도 특별 기획하며, 해외 바잉 등을 통해 브랜드의 밸류업을 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즌 베이직 제품 비중을 높이고, 타이 업 비즈니스 캐주얼 룩 등 차별화된 뉴 아이템도 선보여 트렌드를 리드해갈 방침이다. 또 기존에 부족했던 물량을 30% 늘리고 온라인판매도 강화해 판매력을 통한 볼륨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본」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SM급 인력을 영입, 배치해 현장 판매력을 강화하며, 인센티브제 도입, 출고 시스템 등 업무프로세스를 통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본」의 세컨 브랜드인 「본지플로어」는 효율성을 강화한 유통망 재정비를 통해 로드숍이나 복합몰 등 가두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하고, 이를 통해 수익성을 창출하는 브랜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예작」 「랑방 컬렉션」 등 셔츠의 대표성 확보

“「예작」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하이브리드형 Z셔츠 및 아이템 물량 확대를 통해 볼륨화하며, 향후 남성토털패션브랜드로 업그레이드해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반기에 「예작」은 셔츠 시장의 대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예작」은 예술성과 기능성을 갖춘 디자인 브랜드로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가지고 있는 만큼,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한다.

이를 위해 캐주얼과 비즈니스 스타일링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스타일링의 리버서블 셔츠 및 「예작」에서 단독 기획한 일본 도요보사의 특허를 획득한 기능성 소재로 업그레이드된 니트셔츠 ‘Z-Shirts’를 선보인다.

또한 하반기에 적합한 원비즈 오피스룩으로 셔츠 외에 ‘니트+카디건’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예작」은 마켓 쉐어 2위 진입을 목표로 유통망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현재 운영되고 있는 61개 매장에다 유통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위 매장당 평균매출을 극대화하고, 온라인을 통한 신상품 홍보를 통해 판매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랑방 컬렉션」은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만큼, 매출 증대나 브랜드 볼륨화에 한계가 있어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딩을 더욱 확고히 한다. 이를 위해 상품 라인업도 프레타포르테에 출품된 L-collecion, 프리미엄, 비즈니스, 캐주얼, 꾸띠르 라인 등으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넒히고, 셔츠시장 축소에 따른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한다.

이에 맞춰 제품력도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상위 1%의 고객들을 위한 셔츠 & 액세서리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시켜 「랑방 컬렉션」만의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페나 와인바 등 스토리가 있는 인테리어로 매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한편, 하이엔드 브랜드의 가치에 부합되는 맞춤서비스나 VVIP마케팅 등도 계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 스피릿, 원칙 경영으로 변신 꾀한다 

김 대표는 앞으로 우성 I&C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경영철학도 밝혔다. “앞으로 문화경영, 스피릿경영, 원칙경영을 해 나갈 것입니다. 문화경영은 직원들이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스피릿 경영은 무엇을 해야하는지, 원칙 경영은 비즈니스의 방법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단체활동을 도모할 수 있는 체육대회나 워크숍, 뮤지컬관람 등 문화이벤트를 실시해, 직원들간의 소통활로를 열어주고, 업무에서 벗어난 리프레시 타임을 정착시켜 새로운 문화경영 방침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김 대표는 스피릿 경영에 대해 직원들이 일을 맡았을 때 훌륭한 태도와 역량을 가질 수 있게 인재를 키워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 밖에 김 대표가 기업 경영철학으로 내세운 ‘원칙경영’은 어떠한 경우에도 매출이나 수익에 쫓겨 편법을 쓰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는 윤리적인 경영 방침을 밝히며, 앞으로 우성 I&C를 남성 대표 전문기업으로 우뚝 설 비전을 제시했다.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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