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임해성 상무 2010-07-15

「까르뜨블랑슈」명가 부활 꿈꾼다


“ 「까르뜨블랑슈」는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통해 명가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동일레나운(대표 송문영)의 「까르뜨블랑슈」가 옛 명성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1989년에 런칭해 올해 21주년을 맞은 「까르뜨블랑슈」는 그 동안 흔들렸던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확고하게 재정립하고 타겟 고객층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면서 변화 첫 시즌인 올 S/S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은 이번 시즌 매장이 지난해보다 25% 줄어든 것에 반해 매출은 껑충 뛰어올라 더욱 고무적인 분위기이다. 

이에 대해 「까르뜨블랑슈」를 총괄하고 있는 임해성 상무는 “2010년은 ‘명가 부활’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맞게 「까르뜨블랑슈」의 새로운 변화가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는 지지부진했던 브랜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내세웠던 3가지 요소가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까르뜨블랑슈」 트러디셔널 본연으로 돌아간다

임 상무가 내세운 첫 번째는 ‘트러디셔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자’이다. 리딩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이나 컨셉트를 표방하면서 트러디셔널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잃어버렸던 것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본연의 모습에 충실한 컨셉트의 제품에 초점을 두고 있다.

두 번째는 ‘확고부동한 타겟 32~35세를 공략하라’. 그 동안 「까르뜨블랑슈」 실제 고객은 30대 이상인데 너무 젊은 감성의 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타겟 고객층과의 괴리가 생겨나면서 기존 고객 잡기에 실패했다. 또한 브랜드와 컨셉트 자체가 젊은 트러디셔널 브랜드가 막강 체제를 갖춤으로써 신규 고객 유입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32~35세를 메인 타겟으로 잡고 일관적인 브랜드 전개로 확고부동한 타겟층을 만들어내 공략에 나서고 있다.    

마지막으로 임 상무가 강조한 것은 트러디셔널 강점을 최대한 살려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이끌어 간다는 것이다. 꾸미거나 인위적인 모습이 아닌 편안하고 내추럴한 모습으로 「까르뜨블랑슈」만의 멋을 전한다는 것이다.

「까르뜨블랑슈」= 아트 트러디셔널

「까르뜨블랑슈」는 트러디셔널 조닝에서의 차별화를 위해 이번 시즌 ‘아트 트러디셔널’의 감성을 중시했는데 F/W에는 아트에 ‘컴포터블’이라는 키워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는 비즈니스 캐주얼의 확대로 트러디셔널이 온-오프타임에 상관없이 각광받고 있어 더욱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핏과 디자인이 중요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브랜드 로고 플레이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임 상무는 “「까르뜨블랑슈」는 아트라(ARTRA) 로고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아트라 로고를 강조한 셔츠나 피케 셔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이를 다양하게 변화시켜 위트 있는 로고 플레이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아트라’는 예전 로고를 부활시킨 것으로 이를 통해 가장 「까르뜨블랑슈」다운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한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또한 올 상반기 성황리에 종료된 ‘까블티콘(「까르뜨블랑슈」 티셔츠 콘테스트)’과 재즈콘서트 등을 통해 문화 마케팅 활동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까블티콘’은 성인 남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티셔츠 공모전으로 「까르뜨블랑슈」 심볼을 활용해 ‘라이프 이즈 아트(Life is art)’ 컨셉트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경쟁하는 자리였다. 이번 콘테스트는 전국 각지에서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온라인에서 ‘까블티콘’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으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한 재즈 콘서트는 7월 100회째를 맞이할 정도로 꾸준히 진행해온 「까르뜨블랑슈」의 대표적인 문화 마케팅이다. 이번 100회 특집 재즈 콘서트는 3일 동안 열릴 예정인데 공연 둘째날은 「까르뜨블랑슈」데이로 지정해 더욱 많은 고객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브랜드의 새로운 얼굴로 활동하고 있는 션 리차드를 통한 스타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SBS 드라마 ‘제중원’의 알렌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은 션 리차드는 하반기 더욱 왕성한 방송 활동으로 「까르뜨블랑슈」 전속 모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상품은 재킷과 팬츠 등 다양한 코디가 가능한 단품류 비중을 늘리고 부족한 아이템으로 지적됐던 티셔츠와 같은 이너웨어를 보강해 탄탄한 상품력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 「까르뜨블랑슈」가 새로운 도약의 한해였다면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고급화를 지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업그레이드된 퀄리티와 품위를 가진 상품과 브랜드를 전개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임 상무는 “직원 모두가 한 식구라는 생각을 가지고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더블 신장을 목표로 상품과 매장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이미지 상승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아트 컴포터블 트러디셔널 캐주얼의 리딩 브랜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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