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9-09-04

흑진주 나오미 캠벨, 세기를 관통하는 런웨이 순간들 28

'검은 흑진주'로 불리며 90년대 슈퍼 모델 전성시대를 이끈 나오미 캠벨은 다양성의 시대를 상징적인 대표적인 모델이다. 나오미 캠벨의 세기를 관통하는 역대 런웨이 순간들 BEST 28.



↑사진 = 나오미 캠벨의 1992년 베르사체/ 2005년 에스테반 코르타자르, 2018 루이비통 런웨이 무대


'검은 흑진주'로 불리며 90년대 슈퍼 모델 전성시대를 이끈 올해 나오미 캠벨(50)은 흑백 차별을 넘어 패션계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델이자 대중들에게 영원히 회자되는 전설적인 모델이다.


런던에서 태어난 나오미 캠벨은 10대 시절인 1970년대 어린이 모델로 광고 및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1986년 영국의 한 백화점에서 눈에 띄어 15세의 어린 나이에 모델 에이전시에 캐스팅 되었다. 엄마가 아프리카계 자메이카인 전통 무용수이며, 친할머니가 중국계 자메이카인이기 때문에 동양적인 느낌도 엿보인다.



흑인이 차별받던 시절, 10대 시절에 데뷔한 나오미 캠벨은 백인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워킹으로 데뷔하자마자 뛰어난 활약상을 보이며 주목받는 모델로 성장했다.


당시로서는 큰 키인 177cm의 신장과 건강미 넘치는 구릿빛 피부와 탄탄한 몸매, 카리스마 가득한 마스크로  흑인 모델 최초로 보그 미국판 표지 모델로 등장한 후 샤넬, 알라이아, 오스카 드 라 렌타, 베르사체 등 여러 럭셔리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과 런웨이에 러브콜이 이어졌다.


또한 그녀는 타임지와 다양한 패션지 표지를 장식한 최초의 흑인 모델 기록을 세우며 백인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패션산업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나오미 캠벨은 수많은  런웨이 순간을 남겼다. 아마도 그녀의 런웨이 워킹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은 비바안 웨스트우드의 1993년 가을/겨울 컬렉션 패션쇼 워킹 도중 넘어져 멋적은 미소를 지을 때였다.


또한 90년대를 풍미했던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와 클라우디아 시퍼, 헤레나 크리스텐센, 카를라 브루니와 함께 밀라노패션위크 런웨이를 질주한 장면 역시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당시 슈퍼모델들은 모두 지아니 베르사체 사망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반짝이는 골드 드레스를 입었다.



지금도 여전히 런웨이 패션쇼에서 활약중인 나오미 캠벨은 현역 모델 다운 몸매는 물론이고 뛰어난 캣위크 실력까지 보여주면서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나이 50세인 나오미 캠벨은 최근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광고 모델로 캐스팅되는 저력을 과시하며 살아 있는 슈퍼모델의 전설을 이어가고 있다. 


나오미 캠벨의 세기를 관통하는 역대 런웨이 순간들 BEST 28을 만나보자.


1. 1989년, 페리 엘리스 패션쇼




2. 1990년, 알라이아 패션쇼




3. 1992년, 베르사체 패션쇼




4. 1992년, 샤넬 패션쇼




5. 1993년, 나오미 캠벨은 1993 가을/겨울 비비안 웨스트우드 패션쇼 런웨이에서 넘어져 민망한 미소를 짓고 있다.




6. 1993년, 베르사체 패션쇼




7. 1994년, 리팟 오즈벡의 패션쇼




8. 1994년,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패션쇼




9. 1994년, 나오미 캠벨은 지아니 베르사체, 크리스티 컬링턴과 함께 베르사체 쇼 피날레 인사를 하고 있다.




10. 1994년, 샤넬 패션쇼




11. 1994년, 베르사체 패션쇼




12. 1995년, 프라다 패션쇼




13. 1996년,  베르사체 패션쇼




14. 1997년, 지방시 패션쇼




15. 2002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16. 2003년, 2004 봄/여름 줄리앙 맥도날드 패션쇼




17. 2005년, 2005 봄/여름 에스테반 코르타자르 패션쇼




18. 2005년, 2005 봄/여름 장 폴 고티에 패션쇼




19. 2007년, 2007 가을/겨울 줄리앙 맥도날드 패션쇼




20. 2008년, 에르메스 패션쇼




21. 2009년, 2010 봄/여름 돌체엔가바나 패션쇼




22. 2014년,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 패션쇼




23. 2015년, 2016 봄/여름 지방시 패션쇼




24. 2017년, 나오미 캠벨은 2018 봄/여름 베르사체 패션 쇼에서 신디 크로포드, 카를라 브루니, 클라우디아 시퍼, 헬레나 크리스텐센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25. 2017년, 2018 봄/여름 오프-화이트 패션쇼




26. 2018년, 모스키노 X H&M의 패션쇼




27. 2018년, 루이비통 패션쇼




28. 2019년, 2019 봄/여름 발렌티노 오뜨 꾸띄르 패션쇼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리뷰] 글렌 마틴스 꾸띄르 데뷔작! 메종 마르지엘라 2025 F/W 아티즈널 컬렉션
  2. 2.나나, 9등신 패션 아이콘의 핫한 여름 핏! 여리여리 튜브톱 원피스룩
  3. 3.한소희, 힙스터 그 자체! 얼굴도 허리도 스타일도 명물허전 비주얼 방콕 출국
  4. 4.‘권상우 아내’ 손태영, 결혼 17년차 여전히 달달! 이탈리아라 더 행복 커플 여행룩
  5. 5.장영란, 러블리 에너지 폭발 극강의 큐티룩! 12살 딸 엄마의 핑크 드레스룩
  6. 6.‘추성훈 아내’ 야노시호, 시선올킬 압도적 하이패션! 무더위 날리는 백리스룩
  7. 7.고현정, 계속 어려지는 50대! 대학생 여친같은 힙한 데일리 섬머룩
  8. 8.[리뷰] 트위드 꾸띄르의 진수! 샤넬 2025 F/W 오뜨꾸띄르 컬렉션
  9. 9.[패션엔 포토] 전지현, 시스루 스커트와 재킷 조합! 은근히 관능적인 블랙 투피스룩
  10. 10.[리뷰] 백 투 더 퓨처! 스키아 파렐리 2025 F/W 오뜨꾸띄르 컬렉션
  1. 1. '최진실 딸' 최준희, 홍콩 디즈니에 뜬 말라깽이 공주! 러블리한 빈티지 나시 원피...
  2. 2. [패션엔 포토] 소녀시대 윤아, 두얼굴의 악마 기대만발! 치명적인 흑장미 원피스 ...
  3. 3. 김소연, 여름 심플리티의 정석! 흑백 컬러와 베이직 실루엣 단아한 시티 데일리룩
  4. 4. [패션엔 포토] 이다희, 찜통 더위엔 백리스! 시선 싹쓸이 치명적인 홀터넥 드레스룩
  5. 5. [패션엔 포토] 예지원, 아시아스타 대상! 아찔한 하이슬릿 매혹적인 드레스룩 자태
  6. 6. [패션엔 포토] 박준금, 한류연예대상 공로상! 언제나 소녀같은 동안 탱크탑 드레스핏
  7. 7. 아이브 장원영, 스포츠가 러블리! 스커트 레깅스에 크롭 티 로맨틱 애슬레저룩
  8. 8. 정유미, 5년째 열애! 애정 전선 이상없는 내추럴 미모 바닷가 멜빵 산책룩
  9. 9. 다이나핏, 있지 유나와 함께 운동에서 바캉스까지 ‘짐 앤 비치’ 컬렉션 출시
  10. 10. 김연아, 강남 들썩인 러블리한 실루엣! 보기만 해도 쿨한 서정적인 셔츠 원피스룩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