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2026-06-25 |
[리뷰] 친숙함의 재창조! 디올 2027 S/S 남성복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디올이 스타일, 소재, 기법까지 아우르는 친숙함의 재창조와 고유의 그루브와 마법을 불어넣은 2027 S/S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밀라노에 이어 2027 S/S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이틀째인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디올(DIOR)'이 027 S/S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디올 여성복과 남성복, 꾸띄르 등 전 부문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 41)은 세번째 남성복 컬렉션에서 단순히 샘플링과 리믹스, 관점의 변화를 넘어 하우스의 핵심 코드인 스타일, 소재, 기법까지 아우르는 친숙함의 재창조를 주도하며 고유의 그루브와 마법을 불어넣었다.
이번 쇼는 파리 상류층의 하우스 파티 지하실을 연상시키는 무드를 위해 니심 드 카몽도 박물관(Musée Nissim de Camondo) 지하층에서 펼쳐지며 클래식한 파티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다단 앤더슨은 선구적인 일렉트로닉 뮤직 파워하우스 프레드 어게인(Fred again)을 오랫동안 꿈꿔온 협업자로 초청해 룩과 함께호흡할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큐레이팅했다.
쇼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모델 올랜도 스펜스는 계단을 내려와 런웨이로 향하며 아이팟처럼 생긴 기기를 꺼내 사운드 시스템에 연결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프레드 어게인(Fred again)과 케타마(KETTAMA)가 샘플링한 KTNA의 "Summer Never Dies" 트랙이 배경 음악으로 깔리는 가운데, 그는 핀스트라이프 무늬의 실크 시폰 수트, 소매가 과장되게 펼쳐진 오버사이즈 흰색 셔츠, 그리고 질감이 있는 회색과 검은색 구두를 착용했다.
라운지룩 스타일의 앙상블, 디스트레스드 진, 프린지 장식 카디건이 런웨이의 중심을 차지했고, 홀로그램 시퀸 팬츠(파이브 포켓 진을 연상시키는)가 눈부신 반짝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1979년 디올 오뜨 꾸뛰르 모티프를 오마주한 스트라이프 실크 베스트에 트롱프뢰유 스카프 자수도 눈길을 끌었다.

찢어진 데님 블레이저, 화이트 버튼업 셔츠, 앞면이 보이도록 디자인된 네이비 블루 팬츠, 데이지 장식이 있는 브라운 슈즈가 돋보였다.
아티스트들의 클럽 분위기에 어울리는 트랙, 보컬, 샘플링이 어우러진 로즈 핑크 진, 꽃무늬 브로치, 반짝이는 그래니 니트 아이템들은 새롭게 재해석했으며 대미를 장식한 루즈핏 턱시도, 빈티지한 지그재그 패턴의 담요를 활용한 토트백, 프린지 스카프는 친숙함에서 오는 행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디올 남성복 쇼에는 퍼렐 윌리엄스, 방탄소년단 지민, 그룹 코르티스(CORTIS) 성현, 주훈, 건호를 비롯해 헬렌 라시찬, 폴 W. 다운스, 알렉산더 루드윅, 제임스 마스든, 에런 고든, 찰리 워커, 마이크 파이스트, 아론 파이퍼, 아이리스 아파토, 코너 스윈델스, 리틀 심즈, 070 셰이크 등이 참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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