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7-18 |
타미 힐피거, '2019 이스키아 피플 어워드' 수상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는 이스키아 글로벌 필름 & 뮤직 페스티벌의 '2019년 이스키아 피플 어워드'를 수상했다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는 지난 7월 17일(현지시간) 이스키아 글로벌 페스티벌의 '2019년 이스키아 피플 어워드'를 수상했다.이스키아 글로벌 페스티벌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독립영화, 아트, 인도주의 축제다.
화이트 린넨 슈트를 입은 타미 힐피거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내 인생에서 카프리와 이스키아와 같은 나폴리만에서 보낸 여름 휴가는 가장 소중한 순간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라며 이탈리아에 대한 애정이 깃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951년 뉴욕 엘마이라에서 태어난 타미 힐피거는 아메리칸 드림의 패션 화신이다. 그는 1985년 맨해튼에서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오픈하기 전 10대 시절에 150달러(약 17만원)의 저금으로 고향에서 첫 부티크를 열었다.
최근 3년 동안 타미 힐피거는 세계 최고의 슈퍼 모델 지지 하디드, 포뮬라 원 최고의 카 레이서 루이스 해밀턴, 그리고 할리우드 스타 젠다야와 제휴해 글로벌 '현장직구' 패션쇼를 개최하며 패션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다시 썻다. 타미 힐피거는 지난해 40억 달러(약 4조 7,240억원)의 연간 매출 장벽을 돌파했다.
25년 전, 그는 위험에 처한 미국 젊은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타미 힐피거 기업 재단'을 설립했다. 또한 그는 '에이즈와 싸우는 음악 산업(The Music Industry Fights AIDS), 프레시 에어 펀드(The Fresh Air Fund). 세계자연보호기금(WWF), 세이브 더 칠드런( Save the Children), 그리고 자신과 아내가 이사로 활동하는 자폐연구기관 오스티즘 스픽스(Autism Speaks)를 포함한 다양한 자선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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