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4-19 |
랄프 로렌, 플라스틱 병으로 만든 '지구 폴로' 티셔츠 출시
미국 브랜드 랄프 로렌이 플라스틱 병과 물없는 공정으로 만든 새로운 '지구 폴로' 티셔츠 출시와 함께 그린 이니셔티브 전략을 시작했다.
랄프 로렌이 지난 4월 18일(현지시간) 플라스틱 병과 물없는 공정으로 만든 '지구 폴로(Earth Polo)' 티셔츠를 출시했다.
플라스틱 병을 실로 바꾸는 단체 퍼스트 마일(First Mile)과 함께 진행한 '지구 폴로' 티셔츠는 재활용 플라스틱 병에서 뽑아낸 섬유와 천만을 사용하고 염색 과정에서도 물을 전혀 사용치 않았다. 셔츠 한 벌당 평균 12개의 플라스틱 병이 사용되었다.
랄프 로렌 지구 폴로(Ralph Lauren Earth Polo)'는 남여성 제품으로 구성된 '지구 폴로' 티셔츠는 그린, 화이트, 네이비, 베이비 블루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글로벌 리테일 매장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선보여진다.
랄프 로렌은 '지구 폴로' 출시는 환경 보호를 위한 그린 이니셔티브 전략의 일환이며 2025년까지 1억7천만개의 플라스틱 병을 쓰레기 매립지와 해양에서 제거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루어졌다.
랄프 로렌의 최고혁신책임자(CIO) 데이빗 로렌은 "회사는 플라스틱 병들을 사용해 2025년까지 모두 폴리-섬유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플라스틱 폐기물은 환경을 위협하는 중요한 이슈다. 우리는 해결책의 일부가 되어 혁신적인 접근법을 이용해 가치있는 것을 창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랄프 로렌의 종합적인 전략과 목표가 포함된 구체적인 세계시민의식과 지속가능한 보고서는 오는 6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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