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5-24 |
CFDA, 레전드에 대한 예우...랄프 로렌, 멤버스 설루트 수상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는 오는 6월 4일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2018 CFDA 어워즈에서 랄프 로렌을 업적을 기리는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미국 패션계도 이제 레전드에 대한 예우를 시작한 셈이다.
2018 CFDA 어워즈가 몇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행사가 점점 더 풍성해지고 있다.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는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인플루언서 상에 킴 카다시안을 수상자로 발표한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행사에서는 랄프 로렌의 업적을 기리는 상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설립해 아메리칸 캐주얼을 이끈 미국의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랄프 로렌은 미국과 세계 패션계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인정받아 회원사들의 존경의 의미를 담은 특별상인 'CFDA 멤버스 설루트(Members Salute)'를 최초로 수상하게 된다.
이 상은 랄프 로렌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상이기도 하다. 유럽보다 짧은 패션 역사를 가진 미국 패션계도 이제 레전드에 대한 예우를 시작한 셈이다.
한편 이번 2018 CFDA 어워즈에서는 패션업계 최고의 영예에 빛나는 많은 특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나오미 캠벨은 패션 아이콘 상을,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는 스와롭스키 긍적적인 변화상을,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인터내셔널 상을 각각 수상한다.
시상식에서는 또한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올해 후보로는 버질 아볼로(오프-화이트), 라프 시몬스(캘빈 클라인), 마크 제이콥스, 가브리엘라 허스트, 메리-케이트 앤 애슐리 올슨(더 로) 등이다. 또한 제임스 제비아(슈프림), 톰 브라운, 톰 포드, 버질 아볼로, 라프 시몬스 등이 '올해의 남성복 디자이너상' 후보에 올랐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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