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11-03 |
랄프 로렌, 평창 동계올림픽 미국 대표팀 폐막식 유니폼 공개
성조기 강조한 레트로 컬러 블로킹 스키 스웨터와 화이트 다운 푸퍼 재킷 착용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랄프 로렌이 내년 2월 9일 부터 평창에서 열리는 2018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국가 대표팀의 폐막식 유니폼을 디자인해 공개했다. 선수들은 레트로 컬러 블로킹의 스키 스웨터 위에 미국산 화이트 다운 푸퍼 재킷을 착용한다.
이번 유니폼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체적인 룩은 다리에 빨간 줄무늬가 직선으로 내려간 네이비 블루 후리스 트랙 팬츠와 빨간색 끈으로 묶은 브라운 스웨이드 등산용 부츠가 포함되어 있다.
선수들은 레드와 화이트 눈송이가 들어간 파란색 울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다. 미국의 자존심(American pride)은 목 주위를 감 싸는 반다나를 통해 선보이는데, 올림픽 링 뿐 아니라 독수리, 성조기, 별과 스트라이프가 들어있다.
랄프로렌이 미국의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표팀의 유니폼을 제작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이번 유니폼은 각 피스마다 성조기 뿐 아니라 '팀 USA' 브랜딩이 특징이다. 랄프 로렌 폴로 포니 마크는 최적의 브랜드 포지셔닝으로 화이트 재킷의 왼쪽 가슴 위를 눈에 뛰게 확대해 들어갔다.
랄프 로렌의 폐막식 유니폼 공개 행사에는 미국 국가 대표 선수들이 직접 모델로 등장했다. 스노우보드 금메달 수상자 제이미 앤더슨, 스키 은메달 수상자 거스 캔워디, 남매 아이스댄싱 듀오인 마리아 & 알렉스 시부타니가 그 주인공들이다.
랄프 로렌의 팀 USA 컬렉션의 작품들은 오는 12월 초부터 일반인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랄프 로렌과 팀 USA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뿐 아니라 일부 랄프과 폴로 랄프 로렌 매장에서 구입을 할 수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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