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6-02 |
타미 힐피거, 세번째 현장직구 컬렉션은 런던에서 개최
지지 하디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뉴욕의 '타미 부두'와 LA의 '타미랜드'를 통해 현장직구(see-now, buy-now)' 컬렉션을 선보인 타미 힐피거가 올 9월에는 런던에서 '타미나우'라는 명칭을 붙인 스펙타클한 현장직구 컬렉션을 개최한다.
미국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가 오는 9월 런던패션위크에서 2017 가을/겨울 타미X지지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지 하디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뉴욕의 '타미 부두'와 로스엔젤리스의 '타미랜드'를 통해 각각 현장직구(see-now, buy-now)' 컬렉션을 선보인 미국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는 올 9월에는 뉴욕을 떠나 런던패션위크에서 '타미나우(Tommynow)라는 명칭을 붙인 스펙타클한 규묘의 컬렉션을 개최한다.
타미 힐피거 스스로 '락앤롤 월드 투어'라고 묘사한 2017 가을/겨울 타미X지지 컬렉션은 오는 9월 19일 화요일 런던패션위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장소는 60년대 후반 롤링 스톤즈와 비틀즈, 지미 헨드릭스가 공연힌 런던 캠든의 유명한 콘서트장인 라운드하우스다.
지지 하디드와 함께 2번의 현장직구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타미 힐피거는 세번째 콜라보레이션 2017 가을/겨울 타미X지지 컬렉션을 통해 프리미엄 여성복과 힐피거 에디션의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남성복 아이템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010년 이후 타미 힐피거가 남성복과 여성복 컬렉션을 함께 무대에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런던 패션쇼 런웨이는 전세계에 실시간 생중계되며 모든 제품은 타미 힐피거 일부 매장과 리테일 파트너들, '타미나우' 어플리케이션, 페이스북 메신저(챗봇 TMY.GRL을 통해), 타미힐피거닷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타미 힐피거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이번 런던 패션 에 대해 "오는 9월 런던쇼는 경험과 공연 그리고 소비자를 중심으로 고무적인 디자인 상호작용을 창출해 패션과 대중 문화 사이의 커넥션을 기념하는데 의미를 두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2017 가을/겨울 컬렉션이 락앤롤의 반항적인 정신과 인기 스타들이 가득한 행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에 열린 '타미 부두(Tommy Pier)'가 다운타운 맨해튼의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에서 열린 카니발이었고 올 2월에 열린 '타미랜드(Tommyland)'가 베니스 해수욕장 방문객들을 위한 미니 음악 축제였다면 오는 9월 열리는 '타미나우'는 런던의 역사적인 음악 현장을 패션 경험으로 변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어쨌든 버버리가 현장직구 형태의 남여성복 통합 컬렉션을 선보이는 런던패션위크에 타미 힐피거가 합류하면서 현장직구 컬렉션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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