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7-03-28 |
뉴욕과 서울에 신진 디자이너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된다
패션코드 기간 창의 브랜드관 운영, 내년 2월 뉴욕패션위크 기간에 현지 쇼룸 오픈
문화체육관광부가 미국 뉴욕과 서울에 신진 패션디자이너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국내에서는 3월 28일(화)부터 30일(목)까지 개최되는 패션전문 수주회 '패션코드 2017 F/W'를 통해 창의 브랜드관을 운영,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2018년 2월 뉴욕패션위크 기간에는 신진 디자이너들을 위한 현지 쇼룸을 오픈할 계획이다.
올해로 7회를 맞는 '패션코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 기간 동안 창의 브랜드관 운영 및 멘토링 살롱, 비즈니스 바이어 상담 등의 실질적인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의 브랜드관에는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여성복), 장형철 디자이너의 오디너리피플(남성복), 차선영 디자이너의 피바이파나쉬(패션잡화) 등 총 13개의 창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한 사전 매칭을 통한 일대일 상담 및 국내외 초청 바이어 현장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등으로 상품 구매 및 판매를 돕는 상생협력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 세계 패션 관계자가 모이는 뉴욕 맨해튼에 한국 신진 디자이너의 마케팅을 지원할 쇼룸 공간을 마련한다.
그 동안 뉴욕패션위크 ‘콘셉트코리아(Concept Korea)’ 패션쇼(’10년~) 등을 통해 많은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컬렉션을 뉴욕 패션계에 선보이고 호응을 얻었으나, 시장 진입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소규모 디자이너 브랜드가 상시 해외 마케팅을 위해 자체적인 인적•물적 기반을 갖추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에 2017년 공간 조성을 마치고 2018년 2월 뉴욕패션위크 기간에 공식적으로 쇼룸을 오픈할 계획이다.
뉴욕 쇼룸이 조성되면, 10여 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언제든 현지 구매자(바이어)와 수주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입점 브랜드에 대한 세일즈와 공동 홍보 지원, 브랜드 전략 컨설팅이 제공되며, 일반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 각종 한류 콘텐츠 연계 전시•공연 등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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