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17-02-17 |
[리뷰] 두번째 현장직구! 2017 봄/여름 랄프 로렌 컬렉션
지난해 9월 첫 현장직구 2016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여 대성공을 거둔 랄프 로렌은 두번째 '현장직구(See Now, Buy Now)' 2017 봄/여름 랄프 로렌 컬렉션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해 9월 첫 현장직구 2016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여 대성공을 거둔 랄프 로렌은 지난 2월 15일(현지 시간) 두번째 '현장직구(See Now, Buy Now)' 2017 봄/여름 랄프 로렌 컬렉션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랄프 로렌의 아들 데이비드 로렌은 패스트 컴퍼니의 2016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현장직구 컬렉션의 소매 결과에 매우 만족했으며 모든일들이 성공할 수는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을 유지하며 계속 노력하는 것이다. 모든 산업들이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패션계 역시 시대변화에 발맞춰 진보적인 변화를 시도해야한다"고 말했다.
랄프 로렌의 매디슨 애비뉴 플래그십 매장에서 열린 두번째 '현장직구' 2017 봄/여름 컬렉션은 흰색 난초로 매장 내부 전체를 뒤덮어 환상적인 분위가를 연출했다. 랄프 로렌의 이번 컬렉션은 지난 시즌에 비해 더 캐주얼해졌으며 패션쇼는 흰색, 크림색, 베이지색 시리즈로 구분되어 진행되었다.
켄달 제너가 입고 등장한 흰색 트라우저와 반투명 블라우스와 블레이저는 고급스러운 그레이와 더스티 브라운 팔레트로 바뀌고, 테힐러 힐이 입고 등장한 블랙 가죽 캣슈트, 그레이스 엘리자베스가 입은 캡-슬리브 가운을 포함한 올-블랙 룩 시리즈가 주목받았다. 후반부에 등장한 가운은 대적할만한 레드 카펫 경쟁자가 없어 보일 정도로 완벽했다.
미국적 느낌과 유럽의 느낌이 믹스된 금 도금 청바지와 플로랄 가운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패션쇼가 마무리되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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