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8-29 |
2016 VMA 뜨겁게 달군 리한나의 파격적인 공연 스타일 4
2016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리한나는 화려한 공연 뿐 아니라 그에 어울리는 근사한 공연 의상으로 주목받았다. 텀블러 핑크의 후드 바이 에어 부터 베트멍의 2017 봄/여름 컬렉션까지 그녀가 선보인 모든 공연 의상을 소개한다.
지난 8월 28일(현지 시간) 일요일 201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리한나가 2016 마이클 잭슨 비디오 뱅가드 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 마련된 무대에 모두 4번이나 올라 팝스타로서 다양한 변신과 함께 스타일 전문가로서 더 큰 매력을 발산해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한편 연인이자 캐나다 출신 가수 드레이크는 리한나에 "패션과 스타일에 관한 한, 그녀는 거의 전문가 수준이다"라며 칭찬을 하며 축하의 키스를 건넸다. 연인의 찬사를 증명이라도 하듯, 그녀가 올해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선보인 모든 공연 의상들은 화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텀블러 핑크
리한나 뿐 아니라, 올 시즌 패션계가 선호하는 컬러인 텀블러 핑크(Tumblr Pink)는 어워즈 쇼의 오프닝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은 출발점이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쿠키 링어(Cookie Ringer)' 티셔츠 보디슈트를 포함, 2017 봄/여름 남성복 꾸띄르 쇼에서 영감을 받은 이 룩은 리한나를 위해 '후드 바이 에어(Hood by Air)'가 맞춤으로 제작된한 제품으로 특별한 '텀블러 핑크' 음영으로 염색되었다.
댄스홀 파티 룩
리한나의 두 번째 공연은 '워크(Work), '홧츠 마이 네임?(What's My Name?)', '루드 보이(Rude Boy)'와 같은 카리브에서 영감받은 트랙의 매쉬업이었다. 참고로 매쉬업(mash-up)은 복수의 유명 스타 노래를 무단 믹스한 음악을 말한다. 그녀가 두 번째로 선보인 무대 의상은 흑인 특유의 액세서리인 검은색 두건 두래그(Durag)와 매치한 화이트 티셔츠, 아미 그린 피시넷의 테일러드 트라우저, 크리스탈 스크랩 샌들, 핑크 퍼 트림이 들어간 브래지어 등이 어우러진 댄스홀 나이트 파티에 참석하기 위한 최신 룩을 선보였다.
하이-패션 클럽 키드
세 번째 공연에는 '니디드 미(Needed Me)', '포 잇 업(Pour It Up)', '비치 베터 해브 마이 머니(Bitch Better Have My Money)' 와 같은 트랙과 함께 하이 패션, 언더그라운드 클럽 룩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마놀로 블라닉의 힙-하이 부츠와 쥬시 꾸뛰르의 유혹적인 벨벳 장갑, 나쁜 여자에 포커스를 맞춘 베트멍의 2017 봄/여름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에 주목했다.
오뜨 꾸띄르 피날레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인 메리 제이 블라이즈가 소개한 리한나의 피날레 공연에서는 '스테이(Stay)와 '러브 온 더 브레인(Love On the Brain)'과 같은 발라드를 불렀으며 피날레 역시 압권이었다. 알렉산드레 보티에(Alexandre Vauthier)가 디자인한 오뜨 꾸띄르가 좋은 예였다. 프랑스 디자이너 알렉산드레 보티에는 지난 칸 영화제에서 벨라 하디드를 스타로 만든 레드 드레스로 이미 많은 주목을 받았다. 디자이너는 리한나를 위해 2016 가을/겨울 꾸띄르 컬렉션의 신발과 매치시킨 그로밋 벨트의 황갈색 실크 드레스를 선보였다. 화이트 무대를 배경으로 한 이 날 행사의 피날에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수상자로 나선 남자 친구의 축하 키스는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한 몫했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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