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2-01-21

[리뷰] 젠더 파티룩, 2022 F/W JW 앤더슨 컬렉션

JW 앤더슨이 2022 F/W 컬렉션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 의류와 액세서리 포함 질감, 색상 및 프린트에 이르기까지 관능적인 파티룩의 본질을 담았다.




지난 14일부터 5일동안 개최된 2022 F/W 밀라노 남성복 디지털 패션위크가 막을 내렸다. 


JW 앤더슨은 오피크론 확산으로 2022 F/W 남성복 컬렉션과 2022 프리폴(Pre-fall) 여성복 컬렉션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은 이번 컬렉션에서 의류와 액세서리 포함 질감, 색상 및 프린트에 이르기까지 관능적인 플레이의 파티룩의 본질을 담았다. 


런던 킹스크로스 역 인근의 나이트클럽과 음악 공연장  스칼라(Scala)에서 촬영된 이번 컬렉션은 대부분 아이템이 남녀 구분 없는 젠더 실루엣과 아이디어를 조난 앤더슨의 독특한 발상으로 담아냈다.


그는 다양한 컬러의 고무 밴드로 슬리브리스를 제작하거나, 터틀넥 니트의 가슴 부분을 잘라내고 이를 고리 형태로 엮은 니트로 채우는 등 컬러 조합 실루엣, 소재 등을 색다른 방식으로 구성했다.



↑사진= 'JW앤더슨'을 운영하는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은 스페인 럭셔리 '로에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폴로 셔츠 미니 드레스, 특대형의 데님 코트 드레스, 물결 모양 밑단의 시어링 코트, 원숄더 드레스가 지배적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물결 모양 헴라인의 애니멀 미니드레스, 스포티한 폴로 반바지의 스팽글 등은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송아지 가죽 코끼리 가방을 연상시키는 비둘기 클러치와 니트 코끼리 가방도 눈에 띄었다.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은 자신의 시그너처 브랜드 JW앤더슨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남성복과 여성복 요소들을 의도적으로 한 데 뒤섞은 실루엣을 통해 사람들에게 남성성과 여성성의 개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고, 이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을 제시하는 독특한 디자인 미학으로 명성을 얻었다.


2013년에는 스페인 럭셔리 하우스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조나단 앤더스는 2015년 영국 패션 위원회(British Fashion Council)로부터 올해의 남성복과 여성복 디자이너 상을 수상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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