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9-07-05

[리뷰] 로얄 엘레강스, 2019 가을/겨울 지방시 오뜨 꾸띄르 컬렉션

2019 가을/겨울 지방시 오뜨 꾸띄르 컬렉션은 '노블레스 래디칼(Noblesse Radicale)'를 주제로 전통적인 왕실 복장을 우아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매력적인 꾸띄르 컬렉션을 선사했다.




지방시의 아트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지난해 영국 왕실의 둘째 며느리인 메건 마클의 웨딩 드레스를  디자인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위베르 드 지방시와 오드리 햅번 커플의 뒤를 이어 디자이너 x셀러브리티 완벽한 조합을 만들었다.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녀는 찬사와 갈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또다른 패션 순간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어쩌면 고인 물은 섞는다는 교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듯 하다.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지난 6월 피티 워모 남성복 박람회에 게스트 디자이너로 참여해 지방시의 공식적인 첫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전에도 여성 기성복 컬렉션에 남성복을 부분적으로 선보였지만 풀 컬렉션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 결과 남성복에 대한 신선한 접근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어 냈다.


2019 가을/겨울 파리 오뜨 꾸띄르 위크에 다시 나타난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시선을 소녀들에게 돌렸다. 급진적인 고귀함을 뜻하는 '노블레스 래디칼(Noblesse Radicale)'를 주제로 전통적인 영국 왕실 복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매력적인 꾸띄르 컬렉션을 선사했다.



패션쇼는 블랙 & 화이트로 시작되었다. 런웨이에는 하운드투스 트위드 드레스와 깃털 장식의 가운, 그리고 샤프한 어깨의 슈트가 선보였다. 그 다음으로 극적으로 주름이 잡힌 슬리브 탑이 핑크 터치로 선보였고 이어 블랙 케이프와 짝을 이룬 버블 헴의 드레스가 더 많은 핑크로 나타났다.


모두 48벌이 선보인 컬렉션 중간쯤에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화려한 옐로 골드 색조를 선보였는데, 이것은 주름을 잡은 튤 액센트의 이브닝웨어에 화려한 레이어드로 강조되었다.



패션쇼의 나머지 부분은 18세기 왕과 왕비가 입었던 옷을 화려하게 해체한 듯한 느낌으로, 섬세한 레이스, 꽃무늬 모티브로 짠 메탈릭 브로케이드, 여성들을 위한 러플과 풍성한 스커트, 그리고 남성들을 위한 스팽글 장식의 재킷과 화려하게 수놓은 블레이저로 완성되었다.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런던 왕실과 연관된 자신의 시그너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쿨하고 우아함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패션쇼를 선보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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