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9-12-06

넘버21 창업자 디자이너, 6년만에 로샤스와 결별

넘버21의 창업자이자 로샤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레산드로 델라쿠아가 6년만에 로샤스 하우스와 결별했다.



↑사진 =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델라쿠아


낭만파 패션 하우스 로샤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델라쿠아가 6년만에 하우스를 떠난다. 아직 그의 뒤를 이을 후계자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2013년 9월 로샤스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임된 알레산드로 델라쿠아는 2014년 2월 파리에서 자신의 첫 로샤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의 초페미닌적이고 로샤스의 정신과 부합한 세련되고 귀족적인 우아한 로사스 컬렉션은 높은 반응을 보였으며 3년후인 2016년 하우스측과 재계약했다.


지난 9월 파리에서 선보였던 알레산드로 델라쿠아의 마지막 쇼인 2020 봄/여름 로샤스 컬렉션도 활기찬 컬러로 가득찬 예상밖의 쇼를 선보였다.


사진 =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델라쿠아의 마지막 2020 봄/여름 로샤스 컬렉션


올해 56세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델라무아는 나폴리에서 태어나 예술학교 졸업 후 스무살 때 밀라노로 무작정 상경해 비교적 젊은 나이인 23세의 나이에 제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라펠라, 브리오니, 말로, 르코팽 디자인팀에서 경력을 쌓은 후 1996년 브랜드를 런칭한 그는 특유의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섬세한 소재로 여배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 =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델라쿠아


그러나  그는 지난 2009년 6월 회사와의 의견 차이로 자신이 14년 동안 키운 시그니처 브랜드를 떠났다. 그리고 6개월 후 자신의 생일 날짜(12월 21일)에서 이름을 딴 브랜드 넘버21(N21)을 런칭했다.


3년 전 알레산드로 델라쿠아는 '매듭(Knot)'으로 불리는 큰 나비 리본이 특징인 가죽 샌들을 제작한 이탈리아 브랜드 카르텔과 진행한 콜라보레이션이 엄청난 대히트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사진=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델라쿠아가 두번째 런칭한 2020 봄/여름 넘버21 컬렉션 


앞으로 알레산드로 델라쿠아는 1996년 자신의 이름을 단 첫번째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잃은 후 2010년 설립한 새로운 브랜드 넘버21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스버그를 소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질마르 그룹이 30% 지분을 가지고 있는 그의 여성복 브랜드 넘버21은 10년만에 호황을 누리며 6천만 유로(약 79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4년에 출시된 넘버21의 남성복 라인은 지난 9월에 여성복 패션쇼에서 함께 선보였으며 내년 1월에는 남성복 밀리노패션위크에 참가할 예정이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 브랜드는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규 투자자를 찾고 있다.



1925년 마르셀 로샤스가 설립한 브랜드 로샤스의 이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는 2002년에 부터 영입된 올리비에 데스킨스와 2008년에 영입된 마르코 자니니가 각각 역임했다.


로샤스 여성 기성복 라인 라이선스권은 일본의 온워드 럭셔리 그룹(OLG)이 갖고 있으며 2017년에 재출시된 로샤스 남성복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페데리코 쿠라디의 지휘아래 내년 1월에 열리는 남성복 파리패션위크에서 런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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