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펠트로, 엄청 싫어했던 20년전 드레스 코로나 기부

스타패션	2020-04-21

기네스 펠트로, 엄청 싫어했던 20년전 드레스 코로나 기부

기네스 팰트로가 코로나 19 자선 경매에 20년 전 입었던 드레스를 내놓았다. 그러나 무척 싫어했던 드레스라는 과거의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사진 = 기네스 팰트로가 2000년 오스카 시상식에서 입었던 캘빈 클라인 드레스

헐리우드 스타 기네스 팰트로가 지난 18일(현지 시간) 코로나19 구호 기금을 위해 20년전 2000년 오스카 시상식에서 입었던 캘빈 클라인 드레스를 기부 경매한다고 밝혔다.

현재 오스카에서는 코로나 19 전염병으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식량지원 단체를 지원하는 '올인 챌린지(#AllInChallenge)'를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

'올인 챌린지'는 스타들이 자신의 소장품을 경매에 내놓고 마련된 금액을 전액 기부하는 형식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돈나, 매튜 매코너히 등 점점 더 많은 유명인들이 합류하고 있다.

↑사진 = 기네스 팰트로가 1999년 오스카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시상식에서 입었던 랄프 로렌의 핑크 드레스

기네스 팰트로는 인스타그램에 "나는 식량 지원을 제공하는 자선단체 올인 챌린지에 동참, 2000년 오스카 시상식때 입었던 드레스를 기부할 것이다. 우리는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영상에서 그녀는 " 이 드레스는 핸드-메이드로 직접 구슬을 단 캘빈 클라인 드레스다. 나는 1999년 오스카 시상식에서 '세익스피어 인 러브'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다음 해 시상식에서 이 드레스를 입었다. 90년대 말 제품이지만 지금 다시 유행하는 뉴트로 스타일이라 기부해도 좋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사진 = 기네스 팰트로가 2003년 오스카 시상식에서 입었던 알렉산더 맥퀸 드레스. 당시 워스트 드레서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몇몇 매의 눈을 가진 팬들은 기네스 팰트로가 좋아하지 않는 드레스를 경매로 내놓았다고 쓴소리를 했다.

지난 2013년 그녀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사이트 구프에 '오스카 시상식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과 최악의 순간'을 썼다.

당시 그녀는 캘빈 클라인 의상에 대해 "좋은 드레스지만 오스카 시상식과는 어울리지 않았다. 나는 그당시 별로 눈에 띄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이 드레스를 샀다"고 말했다.

당시 워스트 리스트에는 메이크업과 스타일링 미스로 인해 비난을 받았던 2002년 오스카 시상식의 알렉산더 맥퀸 드레스도 올랐다.

현재 기네스 팰트로가 기분한 드레스 경매 가격은 6,250달러(약 765만 원)로 5월 1일에 경매가 완료되면 가격이 많이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매의 특전은 기네스 팰트로가 낙찰자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차나 와인을 대접한다. 그리고 LA행 무료 왕복 항공편과 LA 호텔에서의 1박 숙박도 제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