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디자이너 록산다 일린칙 2014-06-10

케이트와 미셸이 사랑하는, 늦깎이 디자이너의 런던 성공 스토리

오뜨 쿠튀르 취향의 전위적인 아방가르드 패션으로 신선한 충격... 런던 패션위크 아이콘으로 성장




케이트 미들턴과 미셀 오바마 등 유명 패셔니스타들의 구애를 한 몸에 받으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세르비아 출신의 디자이너 ‘록산다 일린칙’. 그녀는 열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낸 꿈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디자이너 록산다 일린칙(Roksanda Ilincic)은 런던의 성공 스토리 그 자체다. 그녀는 유고슬라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의 패션모델 경력을 살려 자신만의 독창성 넘치는 디자인을 완성해 가고 있으며, 오뜨 쿠튀르 취향이 물씬 풍기면서도 전위적인 아방가르드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 패션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요즘 뜨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남자가 많은 점에 비추어 봤을 때 늦깎이 신예 디자이너의 부상은 세계 패션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세르비아 출신의 37세의 디자이너는 지난 1999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서 패션을 공부한 후 런던 패션 위크에 데뷔했다. 신선하고도 여성미 넘치는 스타일을 현대적인 우아함과 다채로운 색조를 통해 어느새 런던 패션 위크의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런던에서 데뷔 초 어려운 시기를 보낸 그녀는 현재 케이트 미들턴, 미셀 오바마, 사만다 캐머런, 케이트 블란쳇, 엠마 스톤, 기네스 펠트로, 레이디 가가 등과 같은 팬을 거느린 세계적인 스타 디자이너가 되었다.

 


일린칙은 1년에 4번의 컬렉션을 연다. 2번의 정기 컬렉션 외에 수영복 라인과 아동복 라인도 동시에 선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딸을 위해 만드는 아동복의 경우 엄마의 마음이 듬뿍 담겨 나름의 마니아도 확보하고 있다. 그녀의 컬렉션은 우아하고 밝은 색조로 유명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자신 소유의 매장을 가진적이 없었다. 그러나 메이페어 매장 오픈으로 인해 세계 패션 무대에서 런던의 약진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다.

런던은 전혀 심각하지 않다. 이러한 작은 디자이너들의 허브가 아이디어를 창조하지만 매장 플로어에서 실제로 살 수 없는 물건은 없다. 현재 런던은 같은 시기에 출발한 많은 젊은 디자이너들이 여전히 디자인을 하고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는 비즈니스를 구축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장난이 아니다.”

 

일린칙은 런던 이스트 엔드의 중심부에 있는 거대한 스튜디오에 막강한 팀원들에 둘러 싸여 런던 패션 업계의 인정을 받기 위해 열정을 불태웠던 과거를 회상한다. 그녀는 이제는 우리 자신들만 남았다며 같은 시기에 브랜드를 론칭한 크리스토퍼 케인이나 조나단 선더스와 같은 디자이너를 언급한다. 만족할만한 시스템적 지원을 받을 수 없어 같은 시기에 출발했지만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많은 동료 디자이너를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토로한다. 치열한 영국 패션의 서바이벌 게임을 보는 듯하다.


 

일린칙이 세계 패션 지도에서 런던을 제자리로 돌려놓은 황금 세대로 자리매김하면서, 그녀는 자신만의 경로를 만들었다. 그녀의 첫 모험적인 시도는 마운트 스트리트에 자신의 독립형 스토어를 런칭하며 소매업을 시작한 것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화사를 확장하기 위한 가장 좋은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노라고 말한다. 그리고 결국 그녀가 말한 적당한 시기가 왔고 현재 전 세계 40개국에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전개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녀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역발상으로 오프라인 상점을 오픈했을 때 많은 브랜드들은 온라인으로 관심을 쏠리고 있었다. 일리칙은 -커머스는 오프라인 가게를 오픈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을 얻을 수 없기에 결코 완벽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어 온라인은 확실히 중요하다. 그러나 매장은 고객들로 하여금 전체 록산다 월드에서 스스로 완벽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매장에는 곧 구두와 핸드백도 들어 올 것이라며 그녀는 브랜드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전환하는 시점임을 시사한다.



 

그녀의 매장은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아디아예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유서 깊은 그랜드 에 등재된 빌딩에 위치하고 있다. 데이비드 아디아예는 알렉산더 맥퀸과 포토그래퍼 유르겐 텔러의 집을 건축한 건축가로 유명하다. 마운트 스트리트에 매장을 낸 이유에 대해서는 그곳에는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기 때문이라고 세르비아인 특유의 움직임으로 말한다. 이어 당시 나의 이웃들과 나를 둘러싼 사람들이 마운트 스트리트의 파워를 이해하기에 충분했다.”고도 말했다. 마크 제이콥스, 발렌시아가, 랑방은 모두 스트리트에 매장을 가지고 있다. 반면 크리스토퍼 케인이나 빅토리아 베컴은 올해 말 매장을 셋업할 예정이다.

 

일리칙 옷의 매력은 절묘한 기술 뿐 아니라 모던한 파워 우먼의 마음을 움직이는 디자인을 한다는 사실이다. 그녀는 내가 디자인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것이다. 마치 제2의 피부를 입거나 갑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내가 만드는 옷을 매우 여성스럽다. 나는 여성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성이다. 여성들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하는 옷을 디자인하는 것아 나의 목표라고 말한다.



 

런던 뿐 할리우드에서 대성공을 거든 그녀이기에 미국에서의 매장 런칭에 대한 계획도 궁금하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해 주저 없이 전혀라고 답했다. 자신이 기반으로 하는 곳에서 첫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나는 시작을 했고, 런던에서 처음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그 외에 지역에 매장을 내는 것은 나에게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미국 진출을 부인했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이 될 수도 있지만 그러나 런던에서의 견고한 위치 덕분에 얼마나 오랫동안 런던 패션 위크가 그녀를 잡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그녀는 확실하게 말해서 나는 가까운 미래에 움직일 계획이 없다. 런던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런던 패션 위크를 떠날 뜻이 없음을 밝혔다. 늦깎이로 시작된 디자이너에게 좌절과 희망을 준 런던에 대한 무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패션의 변방이라 불리는 동유럽 세르비아 출신이지만 모델 출신으로 닦은 튼튼한 멘탈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열정으로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어린 젊은 크리스토퍼 케인이나 조나단 선더스와 같은 동료 디자이너들과 런던 패션 위크를 든든히 바치는 그녀가 있기에 올 9월 런던은 또다시 세계 패션의 발전소로 주목 받게 될 것이다.

 






<자료출처=메트로 영국판>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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