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김원서「카파」이사 2011-11-17

런칭 3년 만에 1천400억원 그 비결은?


서하브랜드네트윅스의「카파」가 런칭 3년 만에 연매출 1천400억원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지난 2009년 국내에 재런청된 「카파」는 지난해 매출액이 282.04%신장 87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당초 매출 목표인 1천200억원을 1천400억원으로 수정할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카파」가 런칭 3년 만에 이렇게 승승장구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카파」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원서 이사는 “매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 영업 방식과 빠른 커뮤니케이션, 스포츠 브랜드로는 드물게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유스라인과 같은 트렌디한 제품의 지속적 출시로 인한 토털 스포츠 브랜드화가 매출 상승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 1천400억원, 내년 1천800억원 예상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 8천500만원


「카파」가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는 매출 875억원을 기록하며 무려 282.04%의 신장률을 보이더니 올해는 10월 4일까지 1천억원을 돌파했다. 점포당 월평균 매출은 현재 8천500만원으로 올 말까지 점포당 월평균 매출을 9천700만원까지 예상하고 있다. 또 이런 성장세에 발 맞춰 내년 목표액은 1천800억원으로 잡아논 상태다.

“올해 초겨울은 기온이 높아서 다운이나 패딩 부분의 판매량이 많지가 않습니다. 현재 아웃도의 캐주얼화로 인한 탓도 있겠지만 많은 브랜드들이 다운이나 패딩을 많이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11월과 12월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올해 매출 목표는 무난히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파」매장의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으로 월평균 3억원을 기록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 구미의 로드숍에서 월평균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그동안 부진했던 부산, 대구 지역에서도 올해부터 매출이 상승 곡선을 보이더니 11개 이상의 매장이 월매출 1억원을 넘기면서 불이 붙었다. 월매출 2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구미점이 로드숍 가운데서는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동성로점, 포항점, 울산점, 포천점, 천안 쌍용점, 청주점 등이 전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예상되는 매장은 150개, 또 내년에 추가로 30개의 매장 오픈을 더 계획하고 있어 매출 상승세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매장수는 채울 만큼 채웠다는 판단 하에 매장 수 보다는 점효율에 더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카파」의 성공비결은?
‘K4u’, ‘컴뱃팬츠’, ‘프리워킹’등 인기 아이템 개발

「카파」의 성공비결은 직원간의 빠른 커뮤니케이션, 매장과 본사의 유기적이고 빠른 의사전달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인기 상품을 출시했다는 것이다.

「카파」는 10대들이 겨냥한 유스라인 ‘K4u’와 ‘컴뱃팬츠’, 그리고 프리워킹화를 내놓아 대박을 터트렸다. 베스트 아이템인 컴뱃팬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승 가도를 이어갔고 ‘K4u’ 유스라인도 초·중학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정도로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또 야심차게 내놓은 ‘프리워킹화’는 출시 된지 몇 시간만에 리오더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유스 라인’, 초·중학생들 사이에서 폭발적 반응!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 굳히다


「카파」의 매출에 가장 큰 일등공신은 유스라인 ‘K4u(Kappa for Youth)다. 10세부터 15세까지 입을 수 있는 유스라인 ‘K4u’는 기존 성인 제품과 동일한 감도로 재현돼 어린이들도 「카파」만의 이탈리아 스포츠룩을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게 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나도 저 형이랑 똑같은 옷 입고 싶다’가 초등학교 사이에서는 큰 이슈입니다. 이런 마인드를 잘 캐치해 같은 성인 제품을 아동화해 출시한 것이 유스라인의 성장 요인인 것 같습니다.”

의류 부분에서 잘 나가는 아이템은 트레이닝복과 재킷류, 윈드브레이크 등이다. 특히 이들 제품은 의류 매출의 50%에 근접할 정도로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타브랜드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타겟으로 한 아이템이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컴뱃(KOMBAT)팬츠’는 디자인부터 핏까지 초등학교 고학년을 타겟으로 하는 유스라인에 그대로 적용해 「카파」열풍을 일으켰던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스 라인’의 폭발적 반응은 「카파」가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 매김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아이들이 옷을 구매할 때는 항상 엄마나 아빠와 동행을 하게 됩니다. 초등학생 부모님 같은 경우는 나이대가 30~40대 정도 되는데, 아이옷을 사러왔다가 둘러보시고는 자신이 입을 옷도 함께 구매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본의 아니게「카파」의 에이지 타겟이 넓어졌고 결국은 전 세대가 즐겨 입을 수 있는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이에 힘입어 「카파」는 F/W를 맞아 유스라인의 스타일과 아이템수를 대폭 확대했다. 또 내년에는 히트상품을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플리세바지도 이제 3년차가 됐습니다. 색상이 많이 식상해질 때가 된 것 같아 디자인도 바꾸고 컬러에도 혁신을 주기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이러한 혁신을 통해 히트상품을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프리워킹화’ 인기몰이!
후발시리즈 계속 진행


「카파」의 신발 매출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올 봄에는 작년대비 6%의 성장세를 보이더니 현재는 지난해 대비 15%정도 더 오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최근에는 ‘프리워킹화’ 가 출시 된지 몇 시간 만에 다시 리오더를 진행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프리워킹화’를 처음 출시 한 날 9시부터 주요 매장 10군데의 판매 현황을 예의주시하며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그 당일날 오후에 바로 리오더를 주문할 정도로 ‘프리워킹화’는 놀라운 판매율을 보였습니다. 요즘은 경량 워킹화가 인기가 많아 ‘프리워킹화’의 최고 인기 아이템은 2만5천개가 팔려나갔습니다. 현재 신발은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이런 인기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아 내년에는 신발 비중을 더 높이고 프리워킹화의 후발 시리즈도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축구 마케팅 계속···비인기 스포츠 후원


「카파」는 축구 브랜드 이미지를 살려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지역 마케팅의 효과도 톡톡히 봤다. 지난 10월 23일에는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전국 직장인 축구대회도 개최했으며, 작년부터는 유소년 축구대회인 ‘카파 FC컵’을 개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파」는 프로축구팀과 중고 축구부, 럭비국가대표팀, 여자 아이스하키팀, 대구 상원중학교 여자축구팀 등을 후원하고 있다.

“우리가 스포츠에 후원하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은 비인기 종목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환경이 매우 열약하다는 것입니다. 생계를 유지하기위해 직장을 다니는 선수들이 많아 훈련에도 어려움이 많을 뿐 아니라 심지어는 마땅한 선수복 조차 없는 팀도 있어 안타까울 때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앞으로 비인기 종목을 집중적으로 후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통해 「카파」의 스포츠 이미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카파」는 이런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10대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도 기획 중에 있다. 






<송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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