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김명일 잠뱅이 이사 2009-11-30

「잠뱅이」 브랜드 파워 강화로 제 2 도약 노린다 ... 스타 마케팅·미국 시장 진출·상품력 강화 등 성장 전략 마련


“올해 「잠뱅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주력했습니다. 스타마케팅을 이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진 조닝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어느 정도 회복했습니다. 또한, 뉴욕 매장 확보를 통해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는 등 제2의 성장기를 맞이 하기 위해 분주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불황기에 특히 주목을 받으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브랜드가 있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높은 성장으로 토종 진 브랜드의 위상을 높인 「잠뱅이」가 바로 그 주인공. 「잠뱅이」는 금융위기로 소비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20%이상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브랜드 파워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 제2 도약 위한 발판 마련

수입 진 브랜드의 강력한 공세와 유니섹스 볼륨 캐주얼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올해 「잠뱅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25%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으며, 추석을 기점으로 매출 상승폭이 더욱 높아져 올해 매출 신장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잠뱅이」를 총괄하는 김명일 이사는 “합리적인 가격과 가격 대비 높은 상품 가치는 대리점 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경제적인 브랜드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줬고, 이것이 현재의 「잠뱅이」를 만드는 기본 바탕이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잠뱅이」는 합리적인 브랜드라는 인식 외에도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해 브랜드 성장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마련했다. 많은 장수 브랜드들이 가진 문제점인 브랜드 노화와 인지도 약화,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 미확보 등의 문제를 「잠뱅이」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잠뱅이」는 지난 6월 ‘아이코닉 코리아’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 작업에 착수했다. 강동준, 고태용 등의 신진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을 통해 「잠뱅이」는 브랜드 재도약과 이미지 개선 작업의 1차적 효과를 얻었다.

뒤이어 「잠뱅이」는 배우 한효주를 통한 스타마케팅으로 업계의 이슈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당시 TV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한창 인기를 모은 한효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명일 이사는 “타 청바지 브랜드 모델에 비해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강해 「잠뱅이」의 이미지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으며, 동시에 브랜드에 젊고 활기차고 발랄한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어 우리 브랜드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당시는 많은 진 브랜드들이 스타마케팅을 시작하던 시점으로, 한창 이슈를 몰고 다니던 드라마 주인공을 선택함으로 인해 업계에서 이슈가 되는데도 성공적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함께 「잠뱅이」는 해외 진출을 위해 뉴욕에 제 1호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마켓 창출에도 주력했다.

 

뉴욕 1호 매장 오픈, 해외 공략의 거점 활용

“그간 「잠뱅이」는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작업을 준비 중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뉴욕 퀸즈에 괜찮은 매장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지금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기회라고 생각해 매장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잠뱅이」는 지난 8월 뉴욕 퀸즈 크로싱 몰에 40평 규모의 매장을 선보였다. 크로싱 몰은 「망고」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아 데님 브랜드가 영업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김명일 이사는 “현재 「잠뱅이」가 위치한 곳은 뉴욕 내 아시아 마켓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인 등이 많은 아시아 마켓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기존 해외 진출 브랜드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사이즈 스펙에 대한 문제점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한글 레터링 등의 상품이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유지하며 집객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도 「잠뱅이」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베이직한 데님으로 승부하며, 매출을 조금씩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뉴욕 「잠뱅이」 매장은 신상품 위주로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상품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상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매출 기복이 있어, 현재 상품 공급의 원활성에 대한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중이다.

하지만, 김명일 이사는 “내년 상반기 중에 뉴저지에 2호점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2010년에는 미국 시장에 총 5개의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들 매장을 거점으로 향후 미국 시장에서 홀세일 업체로 진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잠뱅이」는 다양한 수주쇼와 전시회 등에 참여해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2010년, 더 높은 비상 꿈꾼다!

「잠뱅이」는 올해 제 2의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스타 마케팅과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미지 개선의 효과도 얻었다는 판단이다.

“2010년에도 스타 마케팅과 한글 레터링을 이용한 브랜드 오리지널리티와 인지도 강화작업은 계속됩니다.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준비, 브랜드의 마인드 그레이드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해 「잠뱅이」의 젊은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그간 「잠뱅이」는 고품질, 저가정책과 우리말 브랜드의 차별화, 공격적인 광고 전략 등을 통해 소비자를 공략해왔다. 2010년 「잠뱅이」는 이러한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며 동시에 상품력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상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잠뱅이」는 최근 12만원대 프리미엄 데님의 시장 테스트 결과 소비자 호응이 높고, 판매율도 높아 시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프리미엄 라인 확대를 통해 패션성과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로 결정했다. 「잠뱅이」는 기존 프리미엄 라인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상품 라인 추가를 결정했다. 또한, 가격대도 현재 프리미엄 가격대를 기준으로 가격대를 상승·확대하는 등 상품력 강화를 준비중이다.

또한, 대리점 추가와 대형 할인점을 통한 유통망 확대, 미국 시장 공략 등을 통한 브랜드 수익 개선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최근 「잠뱅이」는 가을·겨울 시즌 아웃터 판매를 위해 버스 랩핑 광고를 확대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매출 확대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약 6만장 이상의 물량으로 선보이는 패딩을 통해 「잠뱅이」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매출 신장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겨울 상품의 인기를 내년 상반기 매출로 연결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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