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홍종순 사장 2009-06-23

에리트베이직


불경기에도 경기를 타지 않는 패션 기업이 있을까?
경기상황에 따른 소비감소가 패션시장 전반에 침체된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러한 상황에 주목, 현상유지에 집중하며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리트베이직은 스포츠 브랜드 「리클라이브」 리뉴얼을 통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그동안 학생복, 패션, 유니폼 사업을 통해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면 「리클라이브」의 도약을 통해 회사의 발전과 도약을 도모하고 나선 것.

에리트베이직 홍종순 대표는 직원들과 뜻을 모아 올해를 회사가 한 단계 높이 올라서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에리트베이직은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교복 사업은 경기를 타지 않는 안정적 사업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출산률이 낮아지고 학생수가 줄면서 교복사업도 새로운 경쟁력을 가져야 할 시기가 됐습니다.”
홍종순 대표는 목적구매의 수요가 이뤄지는 학생복 사업이 최근 학생수 감소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올해 입학한 중학교, 고등학교 신입생은 각각 60만명 정도로 작년보다 5만명 가량 줄어든 수치이며, 현재는 연간 46만명 아이들이 태어나고 있어 교복 구매 인구 수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홍 대표는 “학생수가 줄고 있지만, 소득수준이 높아져 재구매가 늘어나고 중복구매가 많아짐에 따라 학생복 시장 규모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체육복, 학생용 스타킹, 신발, 양말 등 학생복 사업을 다각화해 안정적 사업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리트베이직은 우수한 소재개발과 혁신적, 기능적인 디자인 개발을 통해 학생복 시장의 선두주자 역할을 꾸준히 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안정적 사업만으로는 회사를 성장시킬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패션 사업으로의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홍 대표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스포츠 브랜드 「리클라이브」의 새로운 도약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리클라이브」의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으며 도약과 진화를 위한 브랜드 재정비의 시간을 거쳐 향후 에리트베이직의 대표적 사업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리클라이브」통해 패션전문기업으로!

 “「리클라이브」는 에리트베이직이 패션 전문기업으로 발돋음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분야 입니다. 특히 제일합섬에서 새한의 의류사업부를 거치면서 축적한 에리트 학생복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포츠 패션 분야를 선도할 가능성을 가진 브랜드입니다.”

지금까지 「리클라이브」가 자체적인 소재 개발 등을 통한 품질의 우수성을 갖추기 위한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 혁신으로 패션성을 강화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홍 대표는 “「리클라이브」는 늘 발전하고 진화하는 기업 이미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스포츠와 삶에 대한 열정을 깨우는 ‘리얼 스피릿’을 슬로건으로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리클라이브」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기존 중저가에서 중고가로의 가격대, 유통망 변화에 맞는 상품 구성과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28~33세를 타겟으로 더욱 패션성이 강화된 젊은 브랜드를 보여줄 방침이다.

「리클라이브」는 런칭 초기 품질의 우수성과 가격적 장점으로 주목받았던 브랜드로, 이 시기의 성공과 실패 과정을 밑거름 삼아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스포츠와 삶에 대한 열정을 깨우는 도시적 브랜드로의 재탄생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홍 대표는 기업의 발전 도모와 패션 사업부의 성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최근 기업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 새한에서 의류사업부가 분사하면서 종업원 지주회사 체제로 운영되어왔던 에리트베이직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사람’이 자산이다

 홍 대표는 자신의 경영키워드로 ‘사람’을 꼽았다. “에리트베이직의 가장 큰 자산은 바로 사람”이라며, “에리트베이직은 모두에게 즐거운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원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한 홍 대표는 경험을 밑거름 삼아 하루의 절반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회사라는 공간이 전쟁터가 아닌 즐겁고 편안한 곳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에리트베이직이 회사 직원들의 퇴직금의 투자로 시작된 회사인만큼 직원과 회사가 각자 다른 생각과 철학으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고민과 철학을 공유하며 즐겁게 일하는 회사로 만드는 것이 홍 대표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이 덕분에 현재까지 호프데이, 등반대회, 체육대회 등 각종 친목도모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자유토론을 펼치는 ‘Blue Thinking’ 회의, 노사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사원부터 CEO까지 격이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에리트 베이직은 직원들의 주인의식과 협력으로 분사 이후 3년 만에 학생복 사업을 흑자경영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이렇게 에리트베이직이 쌓아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복, 유니폼 사업은 물론 패션 사업을 확대해 국내 패션 시장에 더욱 큰 발전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선두기업의 역할 해나갈 것

 “어려운 경기상황에서도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홍 대표는 “경기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1위 기업, 1위 브랜드가 된다면 경기불황에도 끄덕없다고 생각한다”며,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문화가 정착된 사회공헌기업의 위치에 있다면 불경기에도 소비자들로부터 변함없는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때문에 에리트베이직은 1위 기업을 위한 제품 및 디자인 개발과 지속적이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나가고 있으며, 국내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변함없이 국내생산 을 진행해 협력업체와 상생관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트렌드와 니즈에 대한 연구와 의견수렴 과정이 불황에 대처하는 방법이라는 판단 아래 끊임없는 발전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 홍 대표는 “급변하는 기업환경에서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패션전문기업의 핵심역량인 디자인 역량 향상을 위해 상표권, 의장, 실용신안 등 지적 재산권의 국내외 출원과 등록으로 디자인 중시 경영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에리트베이직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2008년 11월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2009년 3월에는 벤처기업 인증, 2009년 5월에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인증을 받기도 했다. 홍 대표는 앞으로도 지식경영과 인재경영을 통해 미래지향형 기업으로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패션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리클라이브」를 불황에도 흔들림 없는 스포츠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해 자체 소재를 개발하는 등 품질과 디자인 모두 보다 완성도 높은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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