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21-05-09

지금 필드위는 런웨이! 코로나가 키운 골프 시장, 너도나도 사업 확장

6조원 골프시장을 잡아라.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골프 의류 시장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섬, LF, 삼성물산, 코오롱 FnC 등 패션 대기업들은 2030 젊은층 수요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 에프엔에프 '듀베티카' 골프라인 이다희 W 5월호 화보


'2030 영(Young)골퍼를 잡아라'


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막히며 국내 골프장이 역대급 반사이익을 누리며 골프 의류 시장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MZ(밀레니얼+Z) 세대들이 골프웨어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자 한섬, LF, 삼성물산, 코오롱 FnC 등 패션 대기업들을 포함 중견기업들까지 2030 젊은층 수요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2019년(4조6315억원)보다 11% 신장한 5조1250억원을 기록했고 2022년까지 관련 업계는 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골프를 즐기는 2030세대 영골퍼들이 늘어나면서 운동복을 포함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젊은 감성의 골프웨어 브랜드가 쏟아지고 있으며, 유통가도 영골퍼를 위한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 FnC코오롱, 지포어 대박 이어 온라인 전용 '골든베어' 런칭


↑사진 = 코오롱FnC 온라인 전용 영 골프웨어 '골든베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는 지난 10일 2030 영골퍼를 겨냥한 스트리트 감성의 온라인 전용 골프웨어 브랜드 ‘골든베어(Golden Bear)’를 추가 런칭했다.


'골든베어'는 기존 골프웨어와 달리 남녀 구분 없이 입을 수 있는 '젠더리스 라인'을 내세우고 있다.


이미 '왁'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지포어' 등 다수의 골프웨어 브랜드를 보유한 코오롱FnC는 지난해 5월 골프 전문 온라인 셀렉트 숍 '더 카트 골프'를 오픈한 데 이어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전용 골프웨어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셈이다.


코오롱FnC는 LA에서 수입 전개하는 골프 용품 브랜드 '지포어'를 올해부터 의류라인으로 확장, 대박을 터트렸다. 현대무역센터점 신세계 강남점, 더현대 서울, 롯데 부산본점 등 주요 백화점에 입점상위권 매출을 기록하며 초반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 한섬, '타미힐피거' 이어 'SJYP' 영 골프웨어 잇달아 런칭


↑사진 = 한섬의 'SJYP' 골프웨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대표 김민덕)도 2030세대를 위한 골프웨어를 연달아 런칭하며 골프웨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3월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 골프 라인을 선보인 한섬은 4월에 영캐주얼 브랜드 'SJYP' 골프 라인 컬렉션을 연달아 선보였다.


젊은 여성 골퍼를 겨냥한 'SJYP' 골프라인 컬렉션은 시그니처 캐릭터 '디노(DINO·공룡 캐릭터)'를 활용,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의 골프웨어로 차별화시켰으며 가격대도 10~20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


▶ LF,  젊은 감성의 '닥스런던' 골프웨어 런칭



↑사진 = LF '닥스런던' 골프웨어


닥스, 헤지스 등을 운영하는 LF는 브리티시 프리미엄 골프웨어 닥스골프에 대한 전면 리뉴얼 작업을 통해 젊은 감성의 '닥스런던' 골프웨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기존 닥스골프와는 별개의 독립된 매장을 운영한다.


로고도 새로 만들었다. 영국 본사가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이 로고를 사용하도록 허가했다.


2009년 런칭한 헤지스 골프는 올 가을 퍼포먼스 라인 'H-MAX SWING 430+'을 처음선보이며, 영 골퍼 층을 흡수하기 위한 온라인 전용 라인을 처음으로 제안한다.


LF는 젊은 골퍼를 겨냥 유쾌하고 자유로운 스트트 감성의 온라인 전문 '더블 플래그'를 운영하고 있다.



▶ 에프앤에프, 스타일시한 '듀베티카' 골프 라운딩룩 주목


↑사진 = 에프엔에프의 '듀베티가' 골프라인


에프앤에프도  ‘듀베티카(DUVETICA)’를 통해 골프웨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8년 이탈리아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듀베티카'를 인수한 에프앤에프는 올 봄시즌 시그니처 디자인의 풀집업 바람막이 자켓부터 컬러풀한 경량 패딩 그리고 유니크한 그래픽 디테일이 돋보이는 티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정형화된 디자인의 골프웨어를 거부하는 영골퍼와 기은세, 온주완 등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선호하는 스타일리시한 ‘라운딩룩’으로 주목받으며 완판까지 이끌어냈다.


그래픽 티셔츠는 출시하자 마자 팝한 컬러감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베스트 셀러 중 하나다.



▶ 제이엔지코리아, 영꾸띄르 골프웨어 '유타' 런칭과 동시에 대박



↑사진 = 제이엔지코리아의 '유타' 영 꾸띄르 골프웨어


제이엔지코리아(대표 김성민)에서 올 봄 신규 런칭한 영 꾸띄르 골프웨어 '유타(UTAA)'는 지난 3월 19일 삼성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과 동시에 초기 수량이 소진되며 신흥 골프웨어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타'는 클래식 골프와 퓨처리즘, 퍼포먼스와 오뜨꾸뛰르 감성이 공존하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로 런칭전부터 백화점 바이어, 대리점 사업주, 일반 소비자까지 구매 문의가 쇄도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골프웨어, 이제 무신사에서 사세요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도 지난해 12월부터 골프 판을 신설하고 골프웨어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잭니클라우스·까스텔바작 등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정통 골프 브랜드부터 더블플래그·클로브·제이미웨스트·소셜그린클럽 등 젊은 골퍼 사이에 주목받는 신진 브랜드까지 3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올해 상반기 60여 개 브랜드로 확장될 전망이다.


무신사의 골프판 신설은 그만큼 20~30대의 골프 열풍이 강하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으며 젊은 층의 플랫폼 접근성이 좋아지는 등 진입장벽이 낮춰졌다는 평가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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