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20-05-12

화장품 만드는 패션! 신세계, LF 이어 한섬도 뷰티 사업 본격 진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LF에 이어 한섬이 뷰티 사업에 진출한다. 현재 이들 패션기업 외에도 F&F, 바바패션, 제이엔지코리아, 랩코리아 등이 뷰티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사진 = 제이엔지코리아, 시에로코스메틱의 멘즈 스킨웨어 브랜드 '더스틴던'


국내 패션 경기 침체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로 국내 패션시장이 소비 부진에 빠진 가운데 뷰티 사업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패션 기업들이 늘고 있다.


그 동안 패션시장에서 쌓아온 브랜드 파워와 유통 노하우를 이용해 뷰티 사업까지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이하 클린젠)의 지분 51%를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


클린젠은 서울 청담동의 클린피부과와 신약개발 전문기업 프로젠이 공동 설립한 회사로 미백·주름·탄력 등에 효능이 있는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한섬은 클린피부과와 프로젠의 화장품 제조 특허기술 및 원재료 공급 체계 등을 협업해 화장품 개발과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한섬이 패션 이외의 이종사업에 뛰어든 것은 1987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한섬은 「타임」 「마임」 등 기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운영을 통해 쌓아온 이미지를 뷰티 사업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한섬은 내년 초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를 런칭하고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여의도점(가제) 등 주요 백화점 매장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향후 색조 화장품과 향수 등으로 제품 군을 확대하고 온라인·면세점 등 판매 채널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사진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 브랜드 '연작'


뷰티 사업으로 성공한 패션기업으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손꼽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2년 「비디비치」 인수를 계기로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비디비치」는 인수 이후 5년 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이후 매출이 2018년 1000억원, 지난해 2000억원을 잇따라 돌파하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효자 브랜드로 거듭났다. 2016년에는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 인터코스와 합작법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설립해 제조 사업에도 진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비디비치」 스테디셀러 아이템의 매출 호조, 신규브랜드 출시 등으로 화장품 부문에서 매출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목표다. 올해에는 고기능성 한방 화장품 브랜드 「연작」으로 중국 온라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등을 새롭게 런칭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1조4250억원, 영업이익은 52.5% 증가한 84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


↑사진 = LF의 뷰티 브랜드 '아떼'


생활문화기업 LF는 2018년 남성 화장품 브랜드 「헤지스 맨 룰429」에 이어 지난해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를 공식 런칭하며 사업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떼」는 비건 지향 화장품 브랜드로 스위스 최고 화장품 원료 연구소 ‘미벨’과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확보한 스위스 자생 식물원료를 기반으로 한 다수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F는 그 동안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력 사업인 패션 외에 화장품, 식음료, 외식, 부동산 등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F&F와 제이엔지코리아, 바바패션, 랩코리아 등도 패션 뿐만 아니라 뷰티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사업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사진 = 제이에진코리아, 시에로코스메틱의 히피 그로우 벨벳 립 플럼퍼 캠페인 이미지


제이엔지코리아(대표 김성민)는 뷰티 브랜드 「시에로코스메틱(siero cosmetic)」에 이어 여성도 함께 사용 가능한 프리미엄 멘즈 스킨웨어 브랜드 ‘더스틴던(Dustin Dun)’을 지난 4월 런칭했다.


2017년 출시이래 130만개 판매를 기록한 ‘젤러시 아카이브 플럼퍼’를 만든 「시에로코스메틱」은 2017년 출시이래 130만개 판매를 기록한 '젤러시 아카이브 플럼퍼'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는 남성을 위한 프리미엄 스킨웨어 ‘더스틴던'을 런칭, 뷰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바그룹(회장 문인식)은 지난해 런칭한 코스메틱 브랜드 「더뷰티풀 팩터(THE BEAUTIFUL factr.)」를 통해 패션에 이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K뷰티 글로벌 영토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바바그룹은 패션, 뷰티, 리빙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파워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들 패션기업 외에도 F&F(대표 김창수)가 「바닐라코」와 「비바이바닐라」, 랩코리아(대표 최윤준)가 「랩코스」 등 뷰티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사진 = 바바패션의 뷰티 브랜드 '더 뷰티풀 팩터'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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