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20-03-13

할머니 카디건이 유행? 대신 짧게 입고 하나만 입어야 인싸!

언뜻 촌스러워 보이지만 힙한 감성으로 돌아온 복고풍 카디건, 일명 할머니 카디건이 트렌드로 부상했다. 여성 프렌치 컨템포러리 마쥬, 산드로, 끌로디 피에로가 제안하는 카디건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어중간하게 쌀쌀한 시기,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만한 카디건(Cardigan)이 봄 시즌 잇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카디건은 1850년대 크림전쟁에서 카디건 가문의 백작 제임스 토머스 부룬델이 부상당한 병사들이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고안한 니트 아이템에서 탄생했다. 이처럼 쉽게 입었다 벗었다 할 수 있는 카디건은 실용성이 뛰어나 날씨가 애매한 시기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카디건은 울 니트 소재로 만들어져 얇고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며, 시각적으로도 포근해 보이는 것이 장점이다. 같은 옷차림도 카디건을 걸치면 더욱더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올해는 할머니 옷장에서 본 듯한 복고풍 카디건, 일명 할머니 카디건이 트렌드로 부상했다.


화려한 꽃무늬 자수와 올드한 패턴에 레트로한 컬러감까지 언뜻 촌스러워 보이지만 힙한 감성으로 다시 돌아온 복고풍 카디건은 청바지 위에 걸치면 캐주얼한 무드를, 원피스 위에 걸치면 빈티지한 느낌을 더해준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이너 없이 단추 한두 개를 풀어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 크롭트(cropped) 카디건이 스타일 잇템으로 강세를 띠고 있다. 켄달 제너, 엘르 패닝, 카이아 거버 등 유명 셀러브리티들도 이너 없이 카디건만 달랑 입고 청바지와 함께 은근한 섹시룩을 연출했다.


여성 프렌치 컨템포러리 마쥬, 산드로, 끌로디 피에로와 함께 올봄 유행을 주도하는 카디건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무심한 듯 멋스럽게! 은근한 섹시미 크롭트 카디건



허리 위로 떨어지는 길이의 크롭트 카디건이 올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크롭트 카디건은 브라탑 위에 매치하면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청바지와 매치하면 다리가 훨씬 길어 보여 더욱더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짧은 기장의 크롭트 카디건은 매치하는 하의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선사한다. 청바지나 스커트 위에 걸치면 몸매 라인이 강조돼 은근한 섹시미를 드러내며, 차분한 하이웨이스트 슬랙스와 매치하면 지적인 느낌까지 완성된다.


크롭트 카디건을 더욱 매력적으로 입고 싶다면 무심한 듯 아래위의 단추를 풀어줄 것. 과감하게 한두 개의 단추만 잠그는 것도 시선을 강탈하는 도발적인 룩이 연출된다.


이너 없이 카디건을 입을 땐 소재에 집중하자.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에 부드러운 소재의 카디건을 선택해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 촌스러움이 멋으로! 할머니 옷장 속 레트로 카디건



뉴트로 열풍에 따라 촌스러운 듯한 레트로 카디건이 이번 시즌 핫 아이템으로 변신했다.


특히 2020 봄/여름 컬렉션과 스트리트에서는 할머니 옷장에서 꺼낸 듯한 그래니 룩(Granny Look)이 거리를 장식했다. 그래니 룩은 단어 그대로 할머니 세대의 패션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패션을 뜻한다.


켄달 제너, 엘르 패닝 등 셀러브리티의 룩에서 볼 수 있는 카디건은 손으로 뜬 듯한 크로셰 니트에 비즈·자수 장식으로 디테일을 더해 레트로풍의 느낌을 선사한다.


레트로 카디건은 청바지와 함께 매치하면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하며, 원피스 위에 걸치면 빈티지한 느낌을 더해준다. 엉덩이를 덮는 기장감의 레트로 카디건은 단추를 모두 잠가 원피스로 활용하면 러블리한 룩이 완성된다.



▶ 컬러를 입자! 생기 더하는 파스텔 카디건



겨우내 입었던 무채색의 패딩과 코트를 뒤로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컬러풀한 옷을 꺼내는 계절이다.


따뜻해지는 봄 날씨에 설레는 기운을 더하고 싶다면 알록달록한 파스텔컬러의 카디건을 선택하자. 봄의 파스텔컬러는 새롭지는 않지만 더할 나위 없이 계절과 잘 어울리는 컬러다.


파스텔 카디건과 뉴트럴 컬러를 함께 매치하면 카디건이 주는 포근한 느낌을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다. 페일 컬러의 카디건과 연청색 팬츠와의 조합도 금상첨화. 모노톤 룩에 파스텔컬러 카디건을 걸쳐주면 사랑스러운 나들이 룩이 완성될 것이다.


↑사진 = ‘산드로‘ 크롭트 카디건


↑사진 = ‘산드로‘ 셔츠 크롭트 카디건


↑사진 = ‘끌로디 피에로‘ 카디건


↑사진 = ‘끌로디 피에로‘ 자수 카디건


↑사진 = ‘마쥬‘ 카디건


↑사진 = ‘베르니스‘ 카디건


↑사진 = ‘산드로‘ 카디건


↑사진 = ‘레니본‘ 카디건


↑사진 = ‘마쥬‘ 카디건



↑사진 = ‘끌로디 피에로‘ 카디건


패션엔 이민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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