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12-26 |
2014 스트리트 패셔니스타 45… GD, 아이린 등 K-패션 아이콘 주목
미국 뉴욕매거진이 ‘2014 스트리트 스타일 어워드 45’를 선정했다. 이번 순위에는 모델 아이린과 수주, 지드래곤과 태양 등 K-패션 아이콘들이 세계적인 패셔니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뉴욕매거진이 2014 스트리트 스타일 어워드 45를 선정했다.
'더 베스트-드레스드 스트리트-스타일 스타 오브 2014, 랭킹(The Best-Dressed Street-Style Stars of 2014, a Ranking)’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순위에는 5위를 차지한 모델 아이린을 비롯 수주(14위), K-팝 스타 지드래곤과 태양(42위) 등 K-패션 아이콘들도 어깨를 나란히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순위에는 전 마리끌레르 에디터 테일러 토마시힐, 엘르 저팬 편집장 안나 델로 루소, 러시아 패션 피플 미로슬라바 듀마, 세계적인 블로거 수지 버블 등 세계적인 패셔니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에바 첸, 미로슬라바 듀마, 아냐 지오우로바 등 임신한 패션 에디터들이 선보인 센스 있는 임부복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No. 1 — 시오나 투리니 • Shiona Turini
코스모콜리탄의 패션 마켓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언제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일반인은 소화하기 힘든 액세서리와 디자이너 브랜드의 레이어링을 통해 반전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No. 2 — 에바 첸 • Eva Chen
럭키 매거진의 편집장 에바 첸은 임신으로 불룩 나온 배에도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룩을 보여줬다. 찰랑이는 단발머리와 상큼한 미소가 그녀의 패션 센스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No. 3 — 루시 채드윅 • Lucy Chadwick
뉴욕에서 현대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 갤러리스트 루시 채드윅. 누구나 셀린을 살 수 있지만, 그녀처럼 멋지게 소화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루시 체드윅은 기본 중의 기본인 클래식 아이템을 감각적으로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No. 4 — 미로슬라바 듀마 • Miroslava Duma
러시아 패션 아이콘 미로슬라바 듀마. 임신이 그녀의 스타일을 방해할 수는 없었다.
No. 5 — 아이린 김 • Irene Kim
레인보우 헤어와 감각적인 레이어드 스타일로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셔니스타로 부상한 아이린. 그녀는 특히 나이키 스포츠 브라와 같이 어슬레저(athleisure) 트렌드 조합하는 것을 즐긴다.
No. 6 — 레이첼 왕 • Rachael Wang
레이첼 왕은 우리에게 갭(GAP)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줬다.
No. 7 — 야스민 스웰 • Yasmin Swell
코트, 청바지, 터틀넥의 햄라인이 만들어 낸 완벽한 비율! 패션 컨설턴트 야스민 스웰은 평소 모던하면서도 실험적인 스타일을 즐긴다.
No. 8 — 수지 버블 • Susie Lau
말이 필요 없는 패션블로거 수지 버블, 그녀는 올 한해도 기억에 남는 화려한 의상을 많이 선보였다.
No. 9 — 제냐 라이언스 • Jenna Lyons
제이크루 대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냐 라이언스는 아메리칸 클래식을 대표하는 스타일 아이콘이다. 베이직 아이템으로 완성한 올 화이트 룩, 홀로그램 나이키 스니커즈가 청량함을 더한다.
No. 10 — 티파니 휴 • Tiffany Hsu
록산나 일린칙의 가운을 한낮의 일상복으로 착용하는 사람은 그녀 말고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패션위크 스트리트 스타일을 완벽하게 만든 티파니 휴의 룩.
No. 11 — 디나 압둘라지즈 • Deena Abdulaziz
사우디아라비아 공주이자 편집숍 ‘D’NA의 설립자 디나 압둘라지즈는 중동 패션시장의 고급화를 실현하고 있는 패션 아이콘이다.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와 블랙 레더 스커트만으로도 포스가 느껴진다.
No. 12 — 테일러 토마시 힐 • Taylor Tomasi Hill
포토그래퍼 군단을 몰고 다니는 패션 테일러 토마시 힐. 다양한 소재와 컬러매치, 과감한 스타일링은 그녀만의 장점이다.
No. 13 — 애니나 미슬린 • Annina Mislin
C 매거진의 에디터 애니나 미슬린은 셀린과 이자벨 마랑, 더 로우 등 핫 브랜드를 믹스해 최고의 스트리트 트레싱을 선보였다. 그녀의 룩은 화려해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항상 입고 싶어하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보여준다.
No. 14 — 수주 • SooJoo Park
지난 2월 영하의 수온주와 눈보라로 꽁꽁 얼어붙었던 뉴욕패션위크 현장, 모델 수주는 독특한 디테일의 펀(fun) 컬러 퍼 코트를 착용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즐거움을 줬다.
No. 15 — 미쉘 엘리 • Michelle Elie
가라지 매거진의 에디터 미쉘 엘리는 꼼므데가르송의 의상을 그녀만의 유쾌한 스타일로 소화했다.
No. 16 — 익명의 소녀 • Unknown Suspender Girl
서스팬더 팬츠를 멋지게 착용한 그녀, 익숙한 옷도 착용법에 변화를 주면 충분히 쿨해질 수 있다.
No. 17 — 사라 르펠 • Sarah Lerfel
편집숍 콜레트 바이어 사라 르펠은 유니크한 디자인의 주프 바이 재키(Jupe by Jackie)를 착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No. 18 — 사라 해리스 • Sarah Harris
아방가르드한 디테일의 셀린의 탑과 은발(icy-gray) 헤어의 조화가 꽤 매력적이다.
No. 19 — 요요 카오 • Yoyo Cao
싱가포르에서 컨셉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유유 카오는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핫 핑크 아이템을 착용해 강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블랙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No. 20 — 저스틴 오쉐어 & 베로니카 하일부르너 • Justin O'Shea And Veronika Heilbrunner
이보다 스타일리시한 커플이 있을까? 마이테레사닷컴의 패션 디렉터인 저스틴 오쉐어는 올백머리, 수염, 슬림 수트가 트레이드마크다. 그의 동료이자 애인인 베로니카 하일부르너는 알투자라의 런웨이 피스와 닥터마틴의 매치처럼, 하이엔드 브랜드와 매스 브랜드의 믹스 매치를 즐긴다.
No. 21 — 지오바나 바타글리아 • Giovanna Battaglia
이탈리아 루오모 보그의 편집장 지오바나는 돌체앤가바나와 마르니 목걸이의 환상 조합을 보여줬다.
No. 22 — 사라 니콜 로세또 • Sara Nicole Rossetto
모스키노의 제레미 스캇은 올해 스폰지밥 액세서리와 바비 컬렉션으로 큰 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금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심플한 레터링 브래지어 세트다.
No. 23 — 프리마 싱 • Preetma Singh
그린 컬러 헤어와 레인보우 퍼의 매칭은 오직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다.
No. 24 — 니콜 완 • Nicole Warne
거대 군중을 몰고 다니는 호주의 패션 블로거 니콜 완. 시크한 블랙 룩에 런치박스를 연상케 하는 에스닉 백, 그리고 목에 두른 얇은 검은 리본에서 특유의 센스가 느껴진다.
No. 25 — 캐롤라인 이사 • Caroline Issa
레오파드-라벤터-카나리아 옐로우, 탱크 매거진 패션 마케터 캐롤라인은 얼핏 생각하면 끔찍할 수 있는 조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No. 26 — 나시바 아딜로바 • Nasiba Adilova
임산부 드레싱의 좋은 예. 패션 저널리스트 나시바 아딜로바는 J.W 앤더슨의 남성용 튜닉에 벨트를 두르고, 컬러풀 샌들을 매치해 완벽한 임산부 패션을 선보였다.
No. 27 — 안나 델로 루소 & 아냐 지오우로바 • Anna Dello Russo And Anya Ziourova
말이 필요 없는 두 언니(?)들. 임신 후에도 절대 감각을 자랑하는 러시안 패셔니스타 아냐 지오우로바 스타일에 주목!
No. 28 — 린드라 메딘 • Leandra Medine
스트리트 스타일 올림픽이 있다면 최고의 위너는 단연 린드라 메딘일 것이다. The Man Repeller를 운영하고 있는 그녀는 럭셔리 브랜드로 치장하기 보다는 중성적이면서 여성적인 아이템을 믹스 매치하는 것을 즐긴다.
No. 29 — J.J.마틴 • J.J. Martin
작가 겸 에디터인 J.J.마틴은 스트라이프 퍼와 니콜라스 커크우드(Nicholas Kirkwood)의 지그재그 펌프스를 매치해 탁월한 감각을 뽐냈다.
No. 30 — 티나 렁 • Tina Leung
아메리칸 어패럴의 셔츠와 로샤스 스커트의 만남. 정말 쿨하다!
No. 31 — 하넬리 무스타파 • Hanneli Mustaparta
모델이자 포토그래퍼인 하넬리 무스타파. 루이비통 컬렉션을 착용한 그녀는 파리 패션위크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No. 32 — 가이아 레포시 • Gaia Repossi
당신이 셀린을 착용한다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사진에 찍힐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
No. 33 — 클로에 노가드 • Chloe Nørgaard
톡톡 튀는 매력을 지닌 모델 클로에 노가드는 파파라치 앞에서도 장난기를 읿지 않는다.
No. 34 — 리프 그리너 • Leaf Greener
엘르 차이나 에디터인 리프 그리너는 뛰어난 믹스매치 실력을 지닌 스트리트 패피다. 칼 라거펠트의 미니미(?) 칼리토(Karlito)를 입에 물고 쇼맨십을 발휘하기도.
No. 35 — 엠마누엘 알트와 파리 보그팀 • Emmanuelle Alt And Her Alt-Ettes
건조한 헤어와 슬림한 스키니 팬츠, 오버핏 재킷이나 코트를 벨트로 여민 엠마누엘 알트의 시그니처 스타일은 ‘무심한 듯 시크한’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가 됐다.
No. 36 — 까미유 샤리에르 • Camille Charriere
브리티시 파리지엥으로 패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까미유 샤리에르는 놈코어 스트리트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준다.
No. 37 — 캘빈 쿠오 • Calvin Kuo
LED 조명이 내장된 탐나는 운동화.
No. 38 — 발렌티나 시라구사 • Valentina Siragusa
스텔라 메카트니가 2015 리조트 컬렉션에서 선보인 ‘luchador mask’ 프린트 컬렉션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한 발렌티나 시라구사. 그녀는 이 사진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No. 39 — 칸들라 노벰브레 • Candela Novembre
평소 하이패션과 빈티지 아이템을 믹스한 모던 빈티지 룩을 즐기는 그녀, 컬러 블로킹과 슬립온 스니커즈로 센스를 발휘했다.
No. 40 — 피오니 림 • Peony Lim
스웨트 소재의 블랙 색 드레스(sack dress)와 플러피(fluffy) 슬리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No. 41 — 시아라 토티레 • Chiara Totire
거리 스타일에서 시아라 토티레를 빼 놓을 수 없다. 그녀는 자신의 패션을 “클래식하지만 색다르고, 미니멀하면서도 락(rock)적인 요소를 가미한” 스타일이라고 정의한다.
No.42 — 태양 & 지드래곤 • Taeyang And G Dragon
올해 멘즈 웨어 컬렉션과 오뜨쿠틔르 쇼장을 누빈 K-팝 아이콘 태양과 지드래곤, 과감한 헤어와 성별 없는(gender-bending) 의상, 페이스 타투 등을 선보여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인정받았다.
No.43 — 사라 차베스 • Sarah Chavez
아방가르드한 앤 드뮐미스터(Ann Demeulemeester)의 옹브레 프린지(ombre fringed) 스카프를 착용한 그녀는 여전히 플립 전화기를 사용한다.
No.44 — 나탈리 • Natalie Joos
빈티지 스타일부터 최신 런웨이 복장까지 모든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그녀는 지칠 줄 모르는 스트리트 패셔니스타다. 사진은 J.W 앤더슨을 착용한 모습.
No.45 — 샘 램버트 • Sam Lambert
아프리카 앙골라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샘 램버트는 언제나 단정한 수트 스타일을 선보인다. 화이트 베스트, 슬림한 텍타이, 행커치프, 큼직한 모자까지 범상치 않은 센스에 주목할 것.
포토그래퍼 : Youngjun Koo/IM KOO
사진 출처 : nymag.com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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